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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 “내 심장은 인천을 응원하는 분들을 향해 있다”

349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9-06-18 365


[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에게 있어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불운하게도 시즌 초반 자잘한 부상으로 인한 무고사의 결장은 인천 팬들은 물론 그의 마음을 아프게끔 했다.

무고사는 이러한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냈고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해 상대팀으로 하여금 거대한 존재감을 내뿜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6월 A매치 기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UTD기자단이 만나본 월간매거진 6월호 키 플레이어 인터뷰의 주인공은 인천의 무고사다.



“운이 좋지 못했던 부상…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2018시즌 무고사는 35경기 출전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잦은 대표팀 차출에도 큰 부상 없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불운하게도 몇몇 자잘한 부상의 그의 발목을 잡았다. 다행히도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친 다음 경기에 뛸 준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에게 다시 한 번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조심히 물었다.

무고사는 “모든 것이 좋다. (부상은) 잘 치료됐고 거의 다 나았다. 작년에는 부상이 없었는데 올해는 다소 운이 나쁜 것 같아 아쉬운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부상을 계기로 더 많은 준비를 했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건강한 몸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하며 부상에서 회복하는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찬스가 온다면 언제든 마무리 지을 자신이 있다”

어느덧 무고사의 두 번째 시즌이다. 그간 인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감독이 바뀌었고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고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묻자 그는 “작년이 지금보다 역습에 치중하는 팀이었다. 나는 박스 근처에서 골에만 집중하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고사는 “사실 나에게 있어 이러한 사실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수비를 도우면서 골까지 넣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미 현재와 비슷한 역할을 이전 소속팀에서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나는 골 찬스가 온다면 언제든 마무리 지을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숱한 변화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골을 넣을 자신이 있음을 밝혔다.



“인천과 대표팀 모두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무고사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그의 조국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6월 A매치 주간을 활용해 유로2020 예선(코소보전, 체코전)을 치르고 왔다. 무고사는 “대표팀에 속한다는 건 매우 행복한 일이다. 아마 모든 축구선수들이 자국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편 장거리 이동이 쉽지는 않을 터. 무고사는 “보통 로마행 비행기를 탄 다음, 로마에서 몬테네그로행 비행기로 갈아탄다. 20시간이 넘게 소요되기에 피로가 쌓이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프로기에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잘 먹고, 쉬는 데 모든 초점을 두고 있다. 여자친구가 컨디션 조절에 큰 힘을 준다”며 프로 마인드를 내비쳤다.

“인천이 마음에 든다…좋았던 기억도 너무 많아”

타국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와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부분이다. 인천에서의 삶은 어떤지 묻자 무고사는 “인천 생활이 참 마음에 든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고, 생활환경도 나무랄 데가 없다”면서 크나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나와 여자친구 모두 마음에 들어 하고 적응했다”며 엄지 손가락을 추어 올렸다.

문화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선후배 문화 등 유럽에서 겪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그러나 나는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잘 배울 수 있다”고 밝힌 무고사는 인천에서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쉽지 않은 질문이다. 인천에서 좋았던 기억이 너무도 많다”면서 “아무래도 지난해 마지막 4연승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환상적인 기억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내 심장은 인천을 응원하는 분들을 향해 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과 함께 반전을 노래하고 있다. 무고사는 “감독님께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 모든 것을 함께 의논하고, 팀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누곤 한다”며 팀 내 소통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되든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여전히 팀을 위한 골을 성공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무고사는 “나는 이 클럽과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 인천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이 쌓여 있다”고 힘주어 말한 다음 “나의 심장은 인천과 인천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향해 있다. 내가 (팬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감사하다는 말 뿐이다. 매 경기 100%가 아닌 200%의 에너지를 쏟아 부을 각오로 임할 것은 약속드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6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6라운드 인천과 전북현대의 홈경기에 발행된 2019시즌 월간매거진 6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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