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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조성환 감독 "평범한 실수 줄이고, 잘된 부분을 90분 내내 이어 가야"

39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1-09-27 299


[UTD기자단=전주] 상대의 수적 열세에도 선제골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2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경기 총평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 내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이른 시간에 실점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실수를 줄이고, 수적 우위를 가지고 있더라도 공수 균형을 지켜나가는 부분”이라며 “분명 우리 팀도 오늘 경기에서 내용상으로 괜찮은 부분은 있었다. 다만 잘된 부분을 90분 내내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경기 총평을 밝혔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던 경기 초반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38분 전북 백승호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그전까지 경기 흐름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전반 30여 분까지 미드필드에서 점유율은 가져갔지만, 아길라르가 (미드필드 지역으로) 볼을 받으러 내려오면서 (공격상황에서) 공격수가 부족했다”라며 “사실 미드필드 지역과 수비에서 볼을 돌렸을 뿐, 실질적으로 상대 파이널 서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어 “마찬가지로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면을 고려하여 송시우를 올리고 아길라르를 미드필더로 내렸는데, 경기 운영을 더 잘했다면 동점 골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볼 점유에 비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한 점과 좀 더 매끄러운 경기 운영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골 가뭄, 위기 극복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성공하며 골 가뭄에 빠져 있다. 주포 무고사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주목되는 이유다. 조성환 감독은 “(골 가뭄에 대해) 사실 무고사 선수에게만 의존할 부분은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세밀한 부분 전술 패턴을 만드는 등으로 타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 전체적으로 만들어가야 골 가뭄을 타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선제골 실점 이후 항의

전반 38분 선제골 실점 이후 조성환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경고 카드를 받았다. 어떤 상황이었느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VAR실과 충분히 소통했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과 주심이 보는 관점이 달랐다고 생각한다. 그 위치에서는 불과 50cm, 1m 차이라도 (골문을 향한) 각이 생기고 달라진다. 그렇기에 항의를 했다”며 항의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 경기 준비

인천의 다음 상대는 중위권 싸움을 다투고 있는 수원삼성이다.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어떻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인지 질문에 “(시즌 후반부에 접어든) K리그 1 내 12개 구단 모두 많이 힘든 시기일 것이다. 승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을 것”이라며 “전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팬들과 약속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팬들과의 약속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김애린 UTD기자 (kimer0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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