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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승리 필요한 인천, 서울 이기고 승점 3점+분위기 잡는다

404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2-06-24 405


[UTD기자단] 인천이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라이벌 서울을 상대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DTD' 오명 벗고 다시 일어선 인천

시즌 초반 인천의 흐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개막전 승리를 포함,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5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인천은 한때 리그 2위까지 올라서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시즌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넘어, 우승 경쟁까지 뛰어들 분위기였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5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휴식기 이후 치러졌던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그 사이 순위는 5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세간에선 인천의 'DTD(Down Team is Down,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이야기했지만, 인천은 다시 일어섰다. 5월 마지막 경기였던 15R 성남전에서 후반 34분 송시우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6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열린 16R 제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강원을 4-1로 누르며 리그 4위에 안착했다. 



선수 구성에 어려움 겪고 있는 서울

올 시즌 서울은 다소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7R가 끝난 현재 5승 6무 6패로 리그 7위다. 최근 서울은 16R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뒤 17R 울산을 만나 1-2로 역전패했다. 서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선수 구성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히카르도 실바과 벤 할로란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

더 큰 문제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다. 올 시즌 팀 내 최다득점자인 나상호(5골)가 16R 슈퍼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도 손가락 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수비수 오스마르와 이한범도 부상으로 인경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부상으로 온전한 전력 가동이 불가할 전망이다.

역대 인경전 통산 전적은 15승 19무 23패. 인천이 밀리지만, 최근 10경기로 좁힌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10경기서 4승 2무 4패로 치열했고, 그중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서울에게 지지 않았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인천이 유리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전반 18분 기성용의 자책골로 인천이 앞서 갔지만, 후반 28분 김진야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긴 바 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이번 경기, 더비는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현재 인천의 순위는 4위(승점 27점)로 2위 전북(승점 31점)과 승점 4점 차다. 인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5위 포항(승점 26점)과는 딱 1점 차다. 인천 입장에서 전북을 추격하고 포항을 떨쳐내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도 비슷하다. 서울은 리그 7위(승점 21점)로 6위 대구(승점 22점)를 바짝 쫓고 있고, 10위 수원(승점 18점)과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인천이 승리하기 위해 공격진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재 서울은 오스마르와 이한범의 부상으로 수비진 구성이 완벽하지 않다. 반면 인천은 지난 경기 무고사가 해트트릭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송시우도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보섭도 지난 16R 제주전에서 골 맛을 봤다. 인천 공격수들은 불안한 서울의 수비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더비 매치는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 경기 이후 팀 분위기까지 좌우한다. 이번 인경전은 인천이 승점 3점과 팀 분위기를 가져올 좋은 기회다. 게다가 만약 인천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3위 제주(승점 29점)가 패배한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인천은 승리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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