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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눈물의 데뷔전’ 하창래,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다

2017-04-20 UTD기자 우승민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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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지난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32강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는 0-1로 패하며 첫 승 신고에 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형 감독은 주전을 대거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아무래도 K리그 클래식이 당면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 이가 있으니 바로 중앙대 졸업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인천 유니폼을 입은 하창래였다. 이날 채프만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격한 하창래는 후반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근육 경련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기까지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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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하창래는 “리그 성적이 좋지 못해 승리가 너무 간절했다. R리그 때부터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기에 정말 간절하게 경기를 준비했다”고 운을 뗀 뒤 “프리킥 한 방으로 경기 결과를 내줬다는 게 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그는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답지 않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중앙 수비수로서 끊임없이 소리치며 수비진을 이끌었고, 타점 높은 헤더능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을 두루 선보였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데뷔전이었기에 최대한 쉽게 플레이하고, 실수를 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 막판 근육 경련에 대해 묻자 “다친 부위는 괜찮다. 그러나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게...”라고 말을 흐리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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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 점수를 메겨달라 부탁하자 그는 “100점 만점에 65점”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 만약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의 첫 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인천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원정경기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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