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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총력전 선언’ 인천, 첫 승을 위해 상암벌로 향한다

2017-04-20 UTD기자 이명섭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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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최근 몇 년 동안 인천유나이티드에게 꼬리표처럼 달려있던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이기형 감독은 시즌 초반부에 중점을 두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이라는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5월 들어서 원정 5연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이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기다. 인천이 오는 22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다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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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인천, 한 마리 토끼는 꼭 잡는다

인천은 지난 19일 수원삼성과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32강 홈경기에서 기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다수의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FA컵도 물론 중요하나 현 시점에서 K리그 클래식에 집중도를 높이는 게 옳다는 이기형 감독의 판단이 낳은 결과물이었다.

만약 FA컵을 승리했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히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한 마리 토끼는 잡게끔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은 서울이다. 역대 전적에서 8승 14무 17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였던가? 이기형 감독에게 서울은 친숙한 팀이다. 이 감독은 인천에 몸담기 전에 서울에서 코치생활을 했다. 지난해 감독대행으로서 첫 승 상대 역시 서울이었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무승 터널을 탈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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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을 조심하라

올 시즌 인천은 전반 40분부터 후반 15분 사의의 실점이 꽤 많다. 2라운드 대구원정에서는 후반 2분 레오에게 실점을 내줬고, 4라운드 수원전에서도 위와 같은 시간대에 3실점을 내줬다. 또한 5라운드 포항원정에서 전반 45분에, 6라운드 전남전에는 전반 47분에 실점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지난 경기들에서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타다가도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실점을 내주며 추격하는 상황이 연속해서 벌어졌다. 이는 분명 인천이 각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기형 감독 역시도 이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간구하고 있을 것이다.

인천에게 있어서 후반전에 공격력을 강화하며 득점을 노리는 등 추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서울의 부진한 공격력을 미루어보아 승부의 균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당연하지만 선취골이 터진다면 리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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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지만 좀처럼 넘어지지 않는 서울

서울 역시도 올 시즌 결코 순탄치 못한 시작을 맞이했다. 현재 서울은 2승 3무 1패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성적이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실망스러운 결과물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곽태휘가 복귀했지만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핵심 자원인 박주영과 하대성, 신광훈 등도 아직 복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최근 서울은 서서히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K리그 클래식, FA컵, ACL 등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을 쌓고 있는 저력과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입장에서도 선두 경쟁에 가담하기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인천의 첫 승 도전의 결과가 주목되는 바다.


글 = 이명섭 UTD기자 (ferari09@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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