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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응원하며 사랑키워 결혼에 골인
1174 구단뉴스 2006-09-22 1181서포터즈 커플 1호 권영국-반정윤씨
창단 전부터 함께 활동했던 ‘진짜 팬’…“우리 아이도 당연히 인천 팬이죠”
“인천 유나이티드 응원하다 눈 맞아 결혼에 골인합니다.”
프로축구 인천의 경기가 있을 때면 항상 인천의 푸른전사들의 등 뒤에서 목청을 높여 응원하는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의 함성을 들을 수 있다.
인천의 서포터즈 클럽인 ‘포세이돈’에서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면서 사랑을 키워 온 권영국(31), 반정윤(31) 커플이 오는 23일 문학경기장 북문 맞은 편에 있는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전통혼례로 화촉을 밝힌다.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커플 1호인 이들은 인천구단이 창단하기 전부터 인천에 프로축구단이 생겨야 하는 필요성을 알리고 인유가 창단한 뒤에는 인천 선수들 응원은 기본이고 길거리에서 시민주주 참여 호소, 홈경기일정 홍보 등에 앞장서온 ‘진짜 인천팬’이다.
곧 새신랑이 되는 권 씨는 “정윤씨가 먼저 포세이돈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고, 전 나중에 포세이돈에 가입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둘이 결혼하리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다”며 “포세이돈 운영진으로 일하면서 만나는 횟수도 늘고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반 씨도 “인유가 창단되기 전에 같이 길거리에서 홍보도 많이 했고,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경기장에서 항상 보게 되고, 또 원정을 갈 때도 항상 같이 가게 되니 아마 일주일에 열 번은 더 만났던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서포터즈 활동 초기부터 늘 붙어다녀 처음보는 사람들로부터 부부인줄 알았다는 말을 들어온 이들 커플은 “선수들의 플레이나 경기 내용을 둘러싸고 말다툼을 벌일 때도 있다”며 “하지만 그런 말다툼조차 인유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란 걸 확인하고는 서로 웃는다”고 밝혔다.
인천 서포터즈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는 특별한 커플답게 이들은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인유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던 우리에게 특별한 만남을 가지게 해준 중매자이기 때문에 우리 둘은 인유의 영원한 동지이며 우리 아이도 당연히 인유의 서포터가 될 것”이라며 “나의 팀, 우리 팀이라는 인식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는 만큼 인유를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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