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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란트 감독 ‘한국 축구 알기’ 본격행보
15 구단뉴스 2003-09-28 577수신: 축구담당 기자님
발송일 : 2003-09-28(일) 재송고
로란트 감독 ‘한국 축구 알기’ 본격행보
■ 입국 첫날부터 K리그 관전, 선수들 자료 분석 등 강행군
■ 아시안컵 예선경기 지켜보며 한국선수 움직임 일일이 체크
지난 25일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베르너 로란트(55-독일) 감독이 본격적인 ‘한국축구 알기’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뒤 숙소인 인천송도비치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K리그 안양 LG와 부천SK 경기가 열린 안양구장을 찾아 시종 굳은 표정으로 끝까지 지켜보는 등 풀리지 않은 여독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강행군을 자청했다.
취임식 및 기자회견이 열린 25일에도 아시안컵 2차 예선이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을 찾아 한국대표팀과 베트남전을 관람하며 인천프로축구단의 최우선 스카우트 대상 선수들의 활약을 체크하는 등 최고감독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26일에는 구단 사무국을 찾아 K리그는 물론 K2리그, 대학-고교대회 일정을 요구하며 주요선수 리스트와 경기장면 비디오를 분석하고 홈구장으로 사용할 문학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구장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컵 예선 이틀째인 27일은 오전부터 문학경기장 관계자들에게 미니골대, 허들 등 훈련용품 리스트를 제시하며 바로 준비할 것과 단계적으로 준비할 것 등을 꼼꼼히 지적하는 등 선수단 구성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과 오만 경기 때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출전선수 명단에 적힌 번호와 선수를 체크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다. .
이날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을 터뜨린 최성국 선수 “다른 선수들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즉석 평가를 내린 뒤 몇몇 선수를 가리키며 옆에 있는 구단 직원에게 즉석에서 자료를 요구하고 스카우트 가능 여부를 타진하는 등 선수단 구성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휴식을 취하려던 28일에도 당초 계획에 잡혀 있지 않았던 K2리그(실업축구)전 한국수력원자력 대 험멜 코리아의 경기를 보기로 했다. (대전 한밭경기장 7시 경기)
로란트의 전력을 보면 그의 카리스마적인 지도스타일은 예고된 것이라는 게 인천구단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에 있던 1860 뮨헨팀을 2년만에 1부리그 팀으로 만든 것만 봐도 그의 능력을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인천프로축구단 관계자는 “로란트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서 팀의 내년 목표가 우승이라고 할 정도로 인천팀을 강하게 만들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끝)
※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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