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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축구 총결산] 2015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연말 보고서

20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김수인 2015-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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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출발은 어수선했다. 선수단이 전면에 걸쳐 개편되면서 다른 팀들에 비해 동계훈련 시작이 늦으면서 내실을 다질 시작이 부족했다. 그러나 모든 건 기우였다. 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팀원 모두가 하나 되어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올 시즌 인천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에서 꾸준한 다크호스로 자리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 목전까지 갔고(최종 순위 8위), FA컵에서는 창단 최고의 기록인 준우승 입상에 성공하며 희망을 노래했다. 쉼 없이 달려온 인천의 2015시즌을 기록으로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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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실점 1위 / 최다득점 10위

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포항과 더불어 가장 적은 실점(3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이윤표를 제외한 주전 수비진이 전원 이적과 부상으로 새로운 판을 짜야했던 인천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기록이다.

수문장으로 나선 유현과 조수혁이 모두 0점대 실점율을 자랑했고, 시즌 막바지 모습을 보인 신예 이태희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방어를 선보였다. 수비진에서는 요니치와 박대한 같은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여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골문을 든든하게 수호했다.

반면 실점율에 비해 득점율에서는 아쉬운 면모를 보인 인천이다. 올 시즌 인천의 최다 득점 순위는 10위이다. 인천 아래에 있는 팀은 강등의 아픔을 겪은 부산과 대전뿐이다. 올 시즌 인천의 득점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어떨까? 인천은 총 35골 중 25골을 오픈 플레이 찬스에서 기록했다. 그 중 9골은 세컨 볼에 의한 득점이었다.

이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천은 장신 공격수 케빈의 머리를 활용하는 공격이 주효했다는 부분을 나타낸다. 올해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을 시도하여 성공한 선수가 바로 케빈이다. 그밖에 나머지 10골은 세트 피스에서 나왔다. 3골을 넣은 ‘수트라이커’ 김진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에 역습에 의한 득점은 전체에 5%에 불과해 아쉬움을 나타났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천이지만 역습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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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인천은 이번 시즌 614회 파울을 범하며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파울은 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수 개인 기록을 살펴보면 K리그 클래식 전체 파울 순위 10위 안에 인천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그 중 김원식은 2위 케빈은 3위이다.

또 한명은 6위를 기록한 김인성이다. 경기당 평균적으로 16회의 파울을 했다. 전반기에는 6라운드 성남전(0-0 무)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대보다 파울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상대보다 파울이 많은 경기가 줄었다. 그리고 인천은 상대보다 파울을 많은 범했을 때 승리를 더 많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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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인천의 예상 밖의 선전에는 바로 이 피지컬이 큰 역할을 했다. 인천의 선수들을 상대 보다 많이 뛰었다. 이는 기록으로도 나타나는데 평균적으로 인천은 한 경기당 2명 이상의 선수가 12km 이상의 운동량을 기록했다.

36라운드 광주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상대팀 보다 12km 이상의 운동량을 기록한 선수가 많다. 하지만 경기에서 활동량이 많은 포지션은 거의 고정돼 있다. 좌우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선수들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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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운동량은 어떨까? 인천의 선수들의 전체 이동거리를 살펴보면 무려 117.6km을 뛰었다. 전남과 성남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그리고 전력질주 횟수를 보면 139.9회로 6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 중심에는 ‘소닉붐’ 김인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고강도 운동 비율을 살펴보면 인천은 9,37%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이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인천은 피지컬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구단들보다 동계 훈련이 늦었다는 점과 팀의 전문 피지컬 트레이너가 없다는 점을 두루 살펴봤을 때 인천의 이런 기록은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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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n_of_the_Year’ - 요니치

끝으로 올해 인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였을까? 최전방서 분투를 펼친 케빈? 최후방을 든든히 수호한 유현? 기자단의 선택은 바로 ‘크로아티아 철옹성’ 요니치다.

이번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은 요니치는 매 경기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하위스플릿 선수로는 유일하게 리그 BEST 11에 뽑혔다. 인천 소속으로 리그 BEST 11에 선정된 것은 2005년 임중용(인천 대건고 감독), 2012년 정인환(허난 젠예) 이후 세 번째다. 공교롭게도 수상자 모두가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올 시즌 요니치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만 37경기를 뛰었다. 분으로 따지면 무려 3,556분이다. 다가올 2016시즌에서도 요니치는 인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번에도 헌신적인 그의 분투가 기대되는 바다.


<안내> 본 기획물은 스포츠 영상 전문 분석업체인 (주)비주얼스포츠에서 보유한 2015년도 K리그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2015년도 K리그 전체 경기수를 총괄한 데이터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성 = 우승민, 김수인 UTD기자
자료 = 비주얼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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