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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인천의 3라운드 상대 대구…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298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18-03-12 822


[UTD기자단] 지난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어’ 전북현대 격침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가 내친김에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상대는 지난 시즌 4차례 맞붙어 모두 비겼던 대구FC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와 맞대결한다.

지난해 대구는 인천보다 한 계단 높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순위는 한 계단 차였지만 승점 차이는 8점이었다. 당시 대구는 안드레 감독 대행의 놀라운 지도력과 함께 세징야-에반드로-주니오 일명 삼바 트리오를 앞세워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시켰다.

상승 곡선을 잇는 동안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중심으로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 역시도 대구의 기본 전략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3-4-3 포메이션에 공격진의 개인 기량을 활용한 빠른 역습이 안드레 감독의 주된 전술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른 점이 있다면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선수 몇몇이 바뀌었다는 부분이다.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곳은 공격진이다. 대구는 지난해 세징야-주니오-에반드로로 구성된 브라질 공격진이 강한 팀이었다. 삼바 프리오가 합작한 득점만 30골이었다. 이는 대구의 2017시즌 전체 득점의 60%나 되는 비중이었다. 이들의 도합 공격 포인트도 40개에 다다른다.

문제는 대구가 자랑했던 이 공격진이 이번 시즌에 대구에 온전히 없다는 것이다. 세징야만 팀에 잔류했을 뿐, 에반드로와 주니오는 각각 FC서울과 울산현대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빠른 공격 전개와 뛰어난 득점력으로 대구의 잔류를 일구어낸 두 선수가 이제는 대구에 없다. 게다가 유일하게 팀에 잔류한 세징야 또한, 부상으로 이번 시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는 팀을 떠난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안, 카이온이라는 새 외인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앞선 K리그 1 2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만들어가는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에반드로와 주니오가 한국 무대 데뷔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 지안과 카이온의 활약은 아쉬운 편이다.

공격진뿐만 아니라 대구의 잔류를 이끈 주역에는 대구의 탄탄한 수비진을 빼놓을 수 없다. 대구는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그룹 B)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한 팀이었다. 이 중심에는 김동우가 있었다. 김동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서울에서 6개월 간 임대 이적으로 대구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서 그는 쓰리백의 한 축으로서 대구의 조직적인 수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대구에 김동우는 없다. 임대 연장 혹은 이적 절차 없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시 원 소속팀인 서울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들어 김동우의 공백은 기존 센터백 자원인 김우석이 열심히 메우고 있지만 김동우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아쉬움이 많은 모습이다.

중원 구성도 지난 시즌과 달라졌다. 인천 중원의 핵심 김도혁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산무궁화로 입대한 것처럼, 대구도 중원의 핵심이었던 김선민이 아산으로 입대했다. 대구는 김선민의 공백을 기존의 황순민, 홍정운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서 영입한 정선호로 대신했다.

이 외에도 대구는 수원삼성에서 오른쪽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고승범과 부산아이파크 소속의 수비수 박병헌을 임대 영입했다. 그밖에 대구는 조현우 골키퍼의 백업으로 성균관대 출신의 최영은 등 총 12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해 2018시즌 출항에 나섰다.

대구는 올 시즌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1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0-3으로 완패했고,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는 수원과 맞붙어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런 상황에서 인천원정길에 나선다. 반면 인천은 ‘대어’ 전북을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로서는 부담스러운 여정이 아닐 수 없다. 인천이 상승세를 이어 내친김에 첫 2연승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유나이티드 다음 홈경기>

3/17(토) 14시 vs대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예매(10%할인) : https://goo.gl/RPoKT9
▶ 문의전화 : 032-880-5526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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