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길매직’을 앞세운 인천 유나이티드가 열흘 만에 홈에서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와 재회하게 되었다.
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를 한다. 올 시즌 그룹A(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1차 목표에 이어 3위까지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A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8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스플릿 첫 경기 출발을 불안하게 끊었다.
이번 전북전은 인천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성공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초반 승점을 쌓아야 자신감을 가지고 중후반까지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일 전북과의 원정에서 당한 0-2 패배를 돌려주려 한다.
전북은 지난 8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충격패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10경기(7승 3무)에서 멈춰야 했다. 한 풀 꺾인 상승세를 돌리기 위해서 인천 원정 승리가 중요해졌다.
◆ MATCH FOCUS : 한 박자 쉰 김남일과 설기현, 흔들리고 있는 인천 구할 때
최근 인천은 2연패로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빡빡한 정규리그 일정 소화로 인해 체력저하가 심했고, 팀을 정비할 틈도 없이 바로 스플릿 라운드로 들어갔다. 지난 울산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기에, 상대의 공격에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김봉길 감독은 지난 울산전에 김남일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설기현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16분 정도 소화하게 만들었다. 지난 7, 8월 일정을 거치면서 지친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배려였다. 한 경기 휴식으로 두 선수의 컨디션은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의 존재는 인천이 위기 상황 극복과 강팀 전북을 상대로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다.
◆ OPPONENT FILE : 총체적 문제 드러난 전북, 전화위복으로 삼나?
전북은 지난 포항전에서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3실점으로 패했다. 수비에서 실수는 물론 볼 처리와 포항의 패스 플레이, 빠른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동국과 이승기의 공백도 피할 수 없었다. 최강희 감독이 경기 내내 고개를 떨궜던 이유다. 전북은 지난 6월 말 최강희 감독의 복귀로 안정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위기 관리 능력이 강해졌다. 인천전은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 HOT COMMENTS
"전북전 승리를 위해 선수들에게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겠다." (인천 김봉길 감독)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패한 후 인천전을 잘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 최강희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11승 7무 7패 인천 우세
2012년 상대 전적 : 1승 1무 인천 우세
2013년 상대 전적 : 1승 1패 백중세 우세
◆ SUSPENSION
전북 김기희(누적경고 3회) 9/11(수) 인천-전북
◆ MATCH BEST XI
인천(4-2-3-1) : 권정혁(GK) – 박태민, 이윤표, 김태윤, 최종환 – 문상윤, 김남일 – 이천수, 이석현, 한교원 – 설기현
전북(4-2-3-1) : 최은성(GK) – 이재명, 윌킨슨, 정인환, 전광환 – 권경원, 정혁 – 박희도, 서상민, 레오나르도 – 케빈
◆ TV
CJ헬로비전 인천(생), 네이버(생), 아프리카(생)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