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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스 출신 진성욱, 3년 만에 인천 해결사로 우뚝 서

3474 구단뉴스 2014-08-07 3784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선발 출전, 3년 만에 터진 데뷔 골, 그리고 2경기 연속골까지. 인천 유스 출신 공격수 진성욱(21)의 후반기 상승세가 무섭다.

 

6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광양 원정 경기에서 진성욱은 후반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의 역전승에 제대로 기여했다. 지난 2일 울산전 데뷔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인천 강등권 탈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성욱은 인천이 배출한 스타다. 그는 인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게다가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직행이라는 도전의 길을 택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야심찼던 예상과 달리 프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진성욱의 지난 2년간 경기 출장 수는 고작 2경기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주로 후반 교체에 기용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6월 월드컵 기간 중 리그 휴식기 동안 가진 수 차례 연습경기에서 진성욱은 팀 내 최다 골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고 이는 바로 김봉길 감독의 믿음으로 이어졌다.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후반기에는 진성욱을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결국 휴식기 이후 열린 7월 6일 상주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출장을 한 진성욱은 이어 울산전과 전남전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그동안 예열해왔던 득점포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그가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다는 것. 울산전의 골은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이라는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냈고, 전남전의 득점은 역전승의 기폭제가 되어 439일 만의 2연승과, 3196일 만의 전남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진성욱은 '꿈을 꾸는 것 같다. 항상 프로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상상해왔는데 현실로 이뤄지다니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며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기록도 중요하지만 어서 우리 팀이 이 상승세를 타고 강등권 탈출, 그리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천은 진성욱의 활약에 힘입어 10일 홈으로 경남을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10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s://thesports.wisacdn.com/incheon)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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