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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FA컵 준결승 전남전 키플레이어&매치업

3589 구단뉴스 2015-10-13 1324
인천과 전남은 이번 시즌 공통점이 많았다. 감독이 교체됐고 상위 스플릿 싸움을 끝까지 가져가기도 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최종전에서 상위 스플릿 도전에 실패했기 때문에 FA컵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인천은 팀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스플릿 싸움은 끝이 났지만 FA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상위 스플릿 이상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단기전에서 강력한 수비는 공격력만큼이나 커다란 강점이 될 수 있다. 인천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1실점을 추가해 최소 실점의 자리를 포항에 내줬지만 여전히 수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팀이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6실점을 기록했던 인천은 김도훈 감독 부임 이후 경기당 평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이 FA컵 3경기를 치르고 준결승에 오를 동안 인천이 내준 골은 없다. 한 팀도 인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반면 전남은 인천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많은 실점을 내줬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두 팀은 리그 3경기에서 맞붙어 모두 승부가 갈렸다. 인천은 2패를 먼저 기록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인천이 초반 당했던 두 번의 패배는 인천의 실수와 전남의 강점이 맞물린 결과였다. 전남이 부진했던 세 번째 경기에서 인천은 진성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의 패배에서 인천이 당했던 역습을 역으로 선보이며 거둔 값진 승리였다.



인천과 전남은 공격진에서 유사한 성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전방에서 격돌이 예상되는 케빈과 스테보는 모두 팀에 헌신적인 선수들이다. 케빈은 팀에 전술에 맞게 수비 상황에서 상대 진영 전체를 오가는 강한 압박을 선보인다. 장신의 케빈으로부터 시작되는 압박은 상대 빌드업을 일차적인 과정에서부터 압박하기 때문에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스테보도 마찬가지다. 장신 공격수임에도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을 소화하는 선수들도 이 둘이다. 2선을 살리는 '타워' 역할을 누가 더 효율적으로 해내느냐는 경기 향방을 좌우할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남에 드리블과 슈팅으로 오르샤가 있다면 인천엔 김인성이 있다. 이번 시즌 인천의 측면에서 본인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인성은 특유의 빠른 발과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제치는 움직임에 능하다. 특히 최전방에서 케빈이 따낸 공에 대한 이차적인 움직임이 좋아 주요 공격루트로 활용되고 있다. 전남의 좌우 측면 수비수들은 베테랑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체력과 속도 경쟁에서는 김인성이 우위에 있다. 중앙을 두텁게 할 것이 유력한 양 팀 수비 양상에서 측면은 그 중요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양 팀에 가장 큰 상처를 안겨준 선수들은 진성욱과 이종호다. 진성욱은 전남을 상대로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전남전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움직임과 깔끔한 마무리 능력은 진성욱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에이스로 떠오른 점은 이종호도 마찬가지다. 전남의 어떤 선수보다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전남은 최근 팀 내 최장신 선수인 임종은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전남엔 불운이지만 인천엔 행운이다. 케빈의 높이를 막기 위해선 장신 수비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분명한 마이너스 요인이다. 게다가 높이 싸움에 약점을 보이는 베테랑 김병지 골키퍼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서브 골키퍼인 김민식 골키퍼마저 컨디션이 좋지 못한 점도 인천을 향해 웃어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FA컵 준결승에서만 세 번째 맞붙는 전남이다. 전남은 인천을 넘고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단순한 복수를 넘어 결승 진출과 우승은 많은 것을 보장해준다.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통해 인천이 겪었던 FA컵 악몽을 전남에 안겨줄 필요가 있다.

글 = 더스포츠 남영우 기자
그래픽 = 더스포츠 유선희, 김수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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