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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인천, 수원과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아쉬운 0-0 무승부

382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건호 2021-04-09 164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수원과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8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는 네게바, 김현, 구본철이 나왔고 미드필드 진용에는 김도혁과 델브리지, 아길라르가 호흡을 맞췄다. 백포라인은 오재석, 김광석, 오반석, 김준엽이 나왔으며 이태희가 골문을 지켰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는 김건희와 정상빈이 나섰고 미드필더 라인에서 이기제, 김민우, 최성근, 한석종, 김태환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백스리에는 박대원, 최정원, 장호익이 호흡을 맞췄으며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끼웠다.



몰아붙이는 수원과 막아내는 인천

전반은 수원이 대체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 기록을 살펴보면 볼 점유율은 인천이 32%, 수원이 68%를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도 인천이 3개, 수원이 8개를 기록하면서 수원이 더 많은 슈팅 수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초반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9분 김현의 중거리 슈팅이 나오면서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후 11분에는 구본철이 프리킥 장면에서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감각적인 드롭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15분에는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형모 키퍼 정면으로 가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초반은 인천의 공세가 펼쳐졌으나 그 이후에는 수원의 공격이 날카로워 졌다.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1분과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정원이 모두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번 시즌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실점이 몇 차례 있었던 인천에게는 아찔했던 상황이었다.

수원의 공격은 필드플레이에서도 이어졌다. 전반 22분 김민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건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반석이 태클로 방어해냈다. 전반 막판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우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인천에게도 한 번의 기회는 있었다. 김준엽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렇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물러서지 않는 양 팀, 하지만 아쉬운 무승부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한 장을 사용했다. 인천은 구본철을 대신해 송시우를 투입했고 수원은 김민우를 빼고 강현묵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카드를 투입하면서 물러서지 않음을 예고했다.

후반 9분 오재석이 강현묵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얻은 프리킥을 네게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한편, 강현묵에게 반칙을 당한 오재석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정동윤이 투입됐다.

오재석이 빠지자 수원은 인천의 왼쪽 측면을 노리기 시작했다. 수원의 중반 공격장면은 대체로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해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상황에서 김태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 17분 김태환이 우측에서 드리블 돌파 후 강현묵에게 넘겨준 공을 강현묵이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VAR 판독 끝에 이전 장면에서 김태환의 반칙이 선언되며 인천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중반은 양 팀이 한두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26분 김준엽의 얼리 크로스를 아길라르가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고 수원 역시 강현묵과 김건희가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막판은 송시우와 교체 투입된 염기훈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먼저 기회를 맞이한 선수는 염기훈이었다. 후반 40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염기훈이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44분에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태희 정면으로 갔다.

추가시간은 송시우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송시우는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굴절되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 추가시간 3분에는 아길라르의 컷백 패스를 받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추가시간 6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직접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양 팀에게 모두 아쉬웠던 경기였다. 양 팀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편 인천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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