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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인천 리그 6경기 만에 승리, 최하위 탈출

383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1-04-22 206


[UTD기자단=탄천] 인천이 성남을 상대로 승리했다. 리그 6경기 만의 승리다. 인천은 연패를 끊고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1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태희가 골문을 지켰고 델브리지, 김광석, 정동윤이 백3 라인을 형성했다. 양쪽 측면은 강윤구와 오재석이 지켰고 중원은 구본철, 이강현, 아길라르로 구성되었다. 최전방 투톱은 김현과 네게바가 나섰다.

홈팀 성남은 성남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고 양쪽 측면에는 이시영과 이태희가 자리했다. 중원은 리차드와 이규성이 나섰고 쓰리톱은 이중민, 뮬리치, 김민혁이 구성했다.



‘리그 최소 실점’ 성남의 수비에 고전한 인천

성남은 리그 최소 실점 팀답게 조직적이고 강한 압박을 보여줬다. 인천은 성남 수비진에 막혀 공격진영으로 쉽게 나아가지 못했다.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8분 네게바가 성남 수비의 압박을 이겨내고 측면을 돌파하여 최전방에 있던 김현에게 곧바로 공을 연결한 것. 좋은 기회였지만, 김현이 슈팅을 시도하기 전 골키퍼가 먼저 처리하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성남은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2분 이규성과 뮬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은 사이 수비의 눈을 피한 김민혁이 공을 받아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진영에서 빠르고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계속 인천을 위협했다.

하지만 성남 역시 위험진영에서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에 비해 슈팅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 인천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드라마 같았던 후반전, 골 가뭄에서 벗어난 다득점 승리

후반 들어 인천은 구본철 대신 김도혁을 투입했다. 김도혁은 오재석에게 주장 완장을 이어받고 피치 위에 섰다. 인천은 김도혁 투입 후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공격진영으로 거의 진출하지 못했던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는 시작부터 활발히 라인을 올려 공격을 진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결실을 봤다. 후반 9분, 강윤구의 패스를 받은 김도혁이 페널티 박스 안 측면으로 진입했고 수비의 압박에서 벗어나 있던 뒤쪽의 네게바를 향해 크로스 했다. 네게바는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7라운드 광주전에서 기록한 김준범의 득점 이후 4라운드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계속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던 인천은 후반 23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교체로 들어간 지 2분 만에 송시우가 오재석에게 전방 패스를 연결해주었고, 오재석이 박스 안에서 빠르게 크로스를 올려준 것을 김현이 헤더로 연결했다. 자신의 시즌 첫 번째 필드 골이자 이날 팀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추가 득점 후 위기가 곧바로 찾아왔다. 후반 25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스칸데로프가 올린 왼발 킥이 김민혁의 머리에 맞으며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추격 골을 기록한 성남은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28분 성남 이스칸데로프의 왼발 슈팅이 골대 우측으로 벗어나며 다시 한번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인천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아길라르가 공을 델브리지에게 연결했고 델브리지가 헤더로 앞쪽으로 떨어뜨렸다. 공을 받은 김광석은 골대로 밀어 넣으려 했으나 골키퍼와 성남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성남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인천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김현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기회가 이대로 무산되는 듯했으나, 킥을 시도하기 전 골키퍼의 발이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다시 한번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두 번째는 아길라르가 키커로 나섰고 여유 있게 성공했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세 번째 득점을 잘 지켜 경기를 3-1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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