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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IVE] ‘새 공격 카드’ 홍시후 “팬들 앞에서 열정 넘치게 뛰겠다”

395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2-02-11 364


*코로나19로 미디어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창원LIVE’가 창원 동계전지훈련 중인 인천 선수단의 생생한 이야기를 대신 전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새로운 공격 카드 홍시후 선수입니다.


[UTD기자=창원] 인천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홍시후의 합류로 인천은 공격에 힘을 더욱 실을 수 있게 됐다. UTD기자단은 창원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인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홍시후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시후는 2020년 상문고 졸업 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했다. 첫 시즌에는 1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20시즌 최종전에는 전 소속팀 성남이 잔류하는데 결정적인 득점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지난해에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2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증명해냈다.

2022년을 앞두고 홍시후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구본철과의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것. 홍시후는 “인천에서 보낼 시간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인천이라는 팀이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다. 인천은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인천에 와서 직접 뛸 생각을 하니 기대가 무척 크다”라며 인천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이다. 홍시후는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묻자 “아무래도 이적이 처음이다 보니 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 적응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베테랑 형님들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편하게 대해 주셔서 팀에 적응을 잘한 것 같다. 성남에서는 동갑 친구가 없었다. 또래 선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었다. 그런데 다행히 인천에는 친구가 있다. (동갑내기)친구들 덕분에 인천에 적응하기 수월했다”라며 팀에 순조롭게 적응해 가고 있음을 알렸다. 

홍시후는 성남 시절 인천을 직접 보고 상대하며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인천은 굉장히 많이 뛰고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여서 매우 부담스러운 팀이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선수들이 힘들어야 하는데, 인천은 지친 모습 없이 계속 상대를 괴롭히니까 상대하기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천의 이미지를 이야기했다.

홍시후는 “인천 원정에서 인천 홈 팬들을 만난 적은 한 번뿐이다. 하지만 단번에 인천 팬들이 팀을 굉장히 사랑하신다고 느꼈다.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을 보고 팀에 애정이 정말 많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인천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인천으로 합류한 홍시후는 선수단과 함께 창원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홍시후는 “이번에 코로나19로 훈련이 잠깐 중단되었지만, 힘든 동계훈련 중에 잠시 회복하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훈련을 다시 시작해서 좋은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시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홍시후에게 동계훈련에서 어떤 점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골 결정력을 향상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밑에서 공을 받아서 연결하는 플레이처럼 세밀한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팀 내 역할에 대해 홍시후는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팀의 모든 공격수에게 대부분 같은 주문을 하신다”며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열정이다. 많이 뛰고, 어린 선수답게 열정 있게 뛰기를 원하셔서 그 말씀대로 열정 넘치게 뛰려고 한다. 다른 공격수 형들이나 무고사 같은 외국인 선수와 다르게 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다. 나이가 어린 만큼 한 발 더 뛰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2001년생, 올해 만 21살인 홍시후는 올 시즌도 U22 이하 선수 규정에 적용된다. 따라서 홍시후는 주전 경쟁뿐만 아니라 U22 선수 간에 출전 경쟁도 해야 한다. 하지만 홍시후는 경쟁 대신 조화를 이야기했다. 홍시후는 “우리 팀 U22 선수들과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팀 동료기 때문에 그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 부담을 갖거나, 경쟁심을 가진다는 생각은 없다. 다 같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다른 팀보다 훨씬 많은 베테랑 선수들 보유하고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의 존재는 성장 중인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홍시후도 여기에 동의했다. 홍시후는 “베테랑 선배님들이 훈련 중에 여러 조언을 해 주신다. 훈련장 밖에서도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 말씀을 안 하셔도 형들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 선배들이 무엇이든 가장 열심히 하셔서 옆에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형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한다. 팀 분위기가 좋다”라고 베테랑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전 소속팀 성남과 달리, 인천은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관중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홍시후는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조심스러워 하기도 했다. 홍시후는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아쉽게도 어려울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SNS를 통해서라도 팬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고 싶다. 경기장에서도 멀리서나마 어떻게든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시후는 “이번 시즌 파이널 A 진출이 목표다. 그 과정에서 골, 도움 합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인천은 색깔 있는 팀이고, 팬분도 색깔 있는 축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팀을 사랑해주시는 인천 팬들 앞에서 경기할 날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 설렌다.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팬분과 홈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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