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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선수 영입은 확률게임, 검증된 선수의 가치

396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2-02-27 315
[UTD기자=인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인천은 분명 작년보다 한 차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짜임새 있는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중이다. 성장의 핵심 중 하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알찬 선수보강을 꼽을 수 있다. 인천에 그 무엇보다 필요했던 ‘축구 경기’ 그 자체에 대한 완성도는 결국 스쿼드에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가세하며 향상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과거의 영광에는 두터운 선수층이 있었다. 

지난 1라운드 수원전(1-0 인천승), 이번 2라운드 서울전 (1-1 무) 을 돌아보면 우선 중원이 눈에 띈다. 인천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명주, 여름 콤비는 확실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명주, 여름이 구성하는 인천의 중원의 경쟁력은 인천 구단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손에 꼽힌다. 

지난 1라운드, 2라운드 경기에서 이명주는 한차원 다른 개인 기량과 간결함으로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여름은 좀 더 후방에서 헌신적인 활동량과 공수 조율로 팀의 중원을 단단하게 지켜주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이 중원 장악이 되고 볼 소유가 되니 전체적으로 공이 잘 돌아가게 했고, 세밀하고 완성도 높은 부분 전술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인천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2005년(K리그 준우승), 2013년(상위 스플릿 진출)에는 특히나 중원이 튼튼했다. 2005년 서동원(은퇴), 야스민 아기치(은퇴), 2013년 김남일(현 성남FC 감독), 구본상(현 김포FC)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다. 이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이명주, 여름의 가세는 올해 인천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도약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선수 영입은 확률 게임, 검증된 선수의 가치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공격자원인 홍시후와 이용재는 분명 인천의 새로운 옵션을 가져다주고 있다. 홍시후는 이미 검증된 U22 자원으로서 측면에서 다부진 모습으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용재의 경우, 이전까지 K리그 경험이 없다는 측면에서 다소 리스크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지난 1라운드 수원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무고사의 극장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미드필드 쪽에서도 앞서 언급한 이명주, 여름과 더불어 이미 K리그 내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동수가 이번 시즌 인천으로 왔다. 기본적으로 좋은 수비력과 발밑을 바탕으로 이명주와 여름 라인보다 높은 높이를 팀에 제공할 수 있다. 그의 높이를 통한 중원에서의 헤더 컷팅은 지난 1라운드 무고사의 결승 골의 기점이 되었다. 

2020년 인천에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인천은 확실히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행보의 동력 중 하나는 검증된 선수의 영입이었다. 지난해에는 전성기는 다소 지난 나이일지라도 녹슬지 않은 기량과 경험이 있는 오반석, 김광석, 오재석, 김창수, 정혁, 강민수 등 고참 선수를 영입하며 그 힘을 톡톡히 봤다. 이들은 경기 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팀 전체를 아우르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했다.



이번 2022년 또한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며 팀을 한층 강화했다. 인상적인 부분중 하나는 현재 외국인 선수 쿼터가 한 명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검증된 국내 선수 영입에 초점을 두고 이적시장에 임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까지 좋은 결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시국에 해외로 나가 좋은 외국인 선수를 스카우트하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타 팀을 보아도 시즌 초 격리 등으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팀에 녹아들기엔 시간이 꽤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현실적으로 인천이 이적시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펼친 것이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우수한 1~2명의 선수가 자신의 기량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해서 팀의 승리까지 보장되진 않는다. 다만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것은 곧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팀 전력은 강화되고, 팀은 향상된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았을 때, 인천의 겨울 이적시장은 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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