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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최고의 출발‘ 인천, 상승세 비결과 해결해야 할 과제

398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2-03-16 455


[UTD 기자단=인천] 2022시즌 인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5경기서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2009시즌 이후 5라운드까지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년간 인천의 이미지는 ‘생존왕’이었다. 극적 잔류 후 매번 다음 시즌은 다를 거라 이야기했지만 결국 비슷한 시즌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다르다. 5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안착했다. 상승세의 비결과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5경기 승점 10점, 13년 만에 최고의 시작

2021시즌부터 변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즌 초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시즌 중후반엔 4위까지 올라서며 ACL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주춤하며 순위가 내려갔지만 5년 만에 조기 잔류에 성공하며 강등권 경쟁에서 일찍이 빠져나왔다.

좋은 흐름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시즌 개막전에서 수원에 1-0으로 승리하며 인천을 괴롭히던 개막전 징크스를 날렸다. 이후 홈에서 서울을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다음 경기였던 강원 원정 경기에서 김준엽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4라운드에서 포항에 0-1로 패배했지만, 그다음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무고사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이 시즌 초 5경기 만에 두 자릿수 승점(10점)을 기록한 건 2009시즌(11점)이 마지막이었다. 5라운드가 종료된 상황에서 인천의 현재 순위는 3위다.

상승세의 비결,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과 단단했던 수비진

인천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건 새로운 선수들의 공이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이명주와 여름은 적응 기간 없이 지난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중원을 지켰다. 특히 이명주는 강원과 경기에서 김준엽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기존 선수들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수비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개막 전 김광석, 델브리지 등 주전급 수비 자원이 컨디션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동민과 이강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빈자리를 완벽히 메꿨다. 좌우 윙백 자리를 맡았던 강윤구, 김보섭, 김준엽, 민경현도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했다. 김준엽은 3라운드 강원전에서 천금 같은 극장 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민경현은 데뷔 시즌임에도 당돌하게 플레이하며 조성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15일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 2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소 아쉬웠던 공격,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폭발력은 필수

좋았던 수비에 비해 공격은 다소 아쉽다. 인천은 5경기 동안 4득점을 기록했다. 2골 이상 올린 경기가 아직 없다. 상대 자책골을 제외하면 인천이 직접 기록한 득점은 단 3득점이다. 그 중 5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서 나온 골은 상대의 실책에서 기인한 득점이다. 김천전에선 무고사가 선제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추가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무고사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골 맛을 본 선수가 아직 없다. 강원전에서 골을 기록한 김준엽은 공격 자원이라 보기 힘들다. 송시우, 이용재, 홍시후 등 전문 공격 자원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상승세를 길게 이어가면서 동시에 올 시즌 목표인 ACL 진출을 위해선 공격진이 분발이 필요하다. 충분히 득점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한 번만 물꼬를 트면 된다. 남은 시즌, 공격진의 폭발력있는 득점포를 기대해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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