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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R] '프로 데뷔골=극적 동점 골' 김민석 "팀의 승리 이끄는 플레이 하고파"

41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2-09-12 236



[UTD기자단=수원] 프로 데뷔골이자 극적 동점 골을 성공시킨 김민석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김민석의 극적 동점 골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김민석은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님이 믿어주셨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은 후반 40분 투입돼서 경기 종료 직전 프로 데뷔골이자 팀의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당시 득점 상황에 대해서 “시간이 다 돼서 델브리지와 (김)대중이형이랑 올라가 있는 상황이었다. 공중볼 이후 세컨드 볼을 따라는 지시가 있었다. 대중이형이 경합할 때 ‘뒤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자리로 공이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지난 시즌 최종전, 광주를 상대로 출전한 뒤 약 11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긴 시간 동안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민석은 칼을 갈았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 B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코치에게 이야기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석은 시즌 첫 출전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 “내가 공격수이기 때문에 드리블 훈련이나 결정력 훈련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더 많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내가 왜소한 편이기 때문에 힘을 키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몸이 좋았는데 감독님이 알아봐 주셔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의 데뷔골은 인천을 9년 만에 파이널A로 이끌었다. 본인의 득점에 대해 “엔트리가 나왔을 때부터 경기에 들어가면 꼭 골을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도혁이형과 같은 방을 썼는데 도혁이형이 골 넣으면 세리머니 뭐 할 거냐고 물어봐서 ‘음바페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진짜 그렇게 돼서 정말 기쁘고 꿈같은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형들이 너 덕분에 살았다고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주셨다”라고 답했다.

기적 같은 득점에 인천 팬들은 경기 후 김민석의 이름을 연호했다. 인천 유스 출신인 김민석의 소감도 남달랐다. 김민석은 “항상 홈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봤을 때마다 소름이 돋았다. 내가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서 골을 넣은 뒤 팬분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 정말 믿기지 않고 소름 돋았다. 그 순간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민석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아버지께 외제 차를 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인터뷰에 관해서 묻자 “아버지랑 축구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버지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차 바꿔줄 때까지 지금 타는 차를 바꾸지 않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열심히 해서 외제 차 하나 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이번 경기 무승부로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일단 파이널A에 진출했다. 시즌 시작 전에 말했던 AFC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승리하는 게 목표다. 남은 경기에서 몇 경기 뛸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 보이면서 나도 성장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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