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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천성훈 멀티골’ 인천, 수원 꺾고 8년만에 4강 진출

426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손지호 2023-06-29 496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천성훈의 화끈한 복귀 신고와 함께 수원을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8년만에 FA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에 에르난데스-천성훈-제르소가 출격했다. 중원은 강윤구-문지환-음포쿠-정동윤이 호흡을 맞췄고 델브리지-김동민-김연수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도 3-4-3 전형을 들고나왔다. 공격에 명준재-박희준-바사니가 출전했고 중원에 김태환-허동호-이종성-손호준이 나왔다. 수비에는 김주원-민상기-장호익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안찬기였다.




두 달 만에 터진 에이스의 득점, 난타전 펼친 전반전

전반 초반 인천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제르소의 뒷공간 침투 후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이후 전반 12분에는 에르난데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로테이션을 돌린 수원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23분 인천은 수원에게 선제 실점했다. 경합 상황에서 볼을 따낸 바사니의 크로스를 명준재가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두 달 만에 터진 에르난데스의 득점포였다. 인천과 수원은 계속 치열하게 부딪쳤다. 인천은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인천은 수원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전반 43분 음포쿠의 볼을 가로챈 후 올린 크로스를 또다시 명준재가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인천은 실점 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45분 천성훈이 내준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 인천은 동점을 만들었다. 강윤구가 올린 크로스를 김동민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천성훈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수비 실수가 가른 승부, 해결사 본능 보여준 천성훈

후반전 우세한 흐름을 가져간 인천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9분 강윤구의 롱패스가 상대 수비 실수로 제르소에게 연결됐다. 제르소가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천성훈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천성훈은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본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역전을 내준 수원은 박희준, 바사니를 빼고 김주찬, 이상민을 투입시켜 동점을 노렸다. 후반 28분 명준재의 세컨볼 슈팅은 수비 맞고 빗나갔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허동호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인천은 천성훈, 제르소, 김동민을 빼고 이명주, 김도혁, 김건희를 투입시켜 중원과 수비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이후 인천은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원을 막아내며 3-2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thswlgh50@ajou.ac.kr)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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