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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인천, 6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승리하다

427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손지호 2023-07-13 350


[UTD기자단=울산] 인천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었다. 6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 로빈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2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에 김보섭-천성훈-김민석이 출격했다. 중원은 민경현-김도혁-문지환-정동윤이 호흡을 맞췄고 델브리지-김동민-김연수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홈팀 울산은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마틴 아담이 나왔고 2선에는 바코-아타루-강윤구가 이름을 올렸다. 이규성-보야니치가 3선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정승현-설영우가 수비라인을 맡았다.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완벽한 수비 보여준 인천, 이에 고전한 울산

전반 초반 인천은 전체적인 라인을 내린 채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섰다. 인천은 김보섭과 김민석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인천이 먼저 기회를 얻었다. 전반 7분 김민석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볼을 따낸 김보섭이 슈팅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2 대 1 패스 후 민경현이 올린 낮은 크로스는 골키퍼에게 잡혔다.

울산은 인천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바깥으로 볼만 돌리며 헤맸다. 이에 공격수들이 수비라인 뒤쪽으로 빠져 들어가 빈 공간을 노렸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마틴 아담 슈팅이 김동헌 골키퍼의 손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5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정승현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김동헌에게 막혔고 재차 세컨볼을 아타루가 슈팅했지만 또다시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천은 전반전 내내 왼쪽 측면에서 민경현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날카롭게 향했지만 골문 앞 선수들에게 닿지 못했다. 전반 35분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이후 울산이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아타루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김동헌이 펀칭으로 막아냈다. 인천은 전반 막판까지 울산의 공세를 집중력 있게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선제골 만든 인천, 동점 허용했지만 에르난데스의 끝내기 극장 골

울산은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하프타임에 보야니치, 강윤구를 빼고 김민혁, 이청용을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 방해가 없는 상황에 슈팅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울산이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인천이 먼저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에르난데스가 상대 진영 깊숙이 몰고 와 중앙에 있는 김보섭에게 내줬고 김보섭이 퍼스트터치 직후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울산은 실점 이후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14분 마틴 아담의 헤더는 또다시 골대를 맞았다. 울산은 아타루를 빼고 주민규를 투입시켜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인천도 민경현, 천성훈, 김보섭을 빼고 김준엽, 이명주, 제르소를 넣어 대응했다. 울산은 문전 앞에서 슈팅 찬스를 가졌지만 김동헌의 선방과 3백의 집중력 있는 수비로 모두 막아냈다. 오히려 인천이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35분 제르소가 왼쪽 측면 돌파 후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후반 43분에 또다시 제르소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김영권을 제치고 각이 없는 곳에서 때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인천은 쉴 새 없이 몰아치던 울산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실점했다. 하지만 인천은 끝까지 역습을 노렸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델브리지의 롱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하프라인부터 문전 앞까지 드리블 돌파 후 정승현과 조현우를 제치고 내준 볼을 에르난데스가 밀어 넣으며 역전 극장 골을 만들어냈다. 인천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천은 2017시즌 6월 24일 2-1 승리 이후 6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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