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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희망 되찾은 인천, 광주 뛰어넘고 상승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446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4-05-24 623


[UTD기자단] 거대한 위기를 극복한 인천이 더욱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한 여정을 이어 나간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역경 속에서 다시 피어난 희망

인천은 5월 내내 희로애락의 반복을 겪었다. 전북현대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김천상무 원정에서는 초반에 밀리다가 최후에 따라잡는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그 후 이어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통한의 패배를 맛본 인천은 절치부심하여 대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달라진 인천의 핵심은 세트피스다. 4월까지는 세트피스 전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자주 받았지만, 5월로 넘어오면서 세트피스에서만 3득점을 만들었다. 최우진이 전담 키커로 나서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고, 장신 선수들이 상대를 교란하다가 뒤로 빠져있던 선수가 마무리하는 패턴은 알고도 막기 어려운 무기가 됐다.

여기에 김보섭의 복귀, 김건희의 멀티 포지션 기용 등이 맞물리면서 전술 변화도 다채로워졌다. 공수 양면에서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인천은 어려운 순간을 딛고 오히려 더 강한 팀으로 성장했다.



희로애락을 겪는 또 다른 팀, 광주

이번 라운드에 상대하게 되는 광주는 인천만큼이나 경기마다 상반된 분위기를 겪고 있는 팀이다. 시즌 초에 연패를 겪으며 위기에 몰렸던 광주는 5월로 접어들면서 승리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전북에 0-3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광주가 반등할 수 있었던 계기는 득점력의 보강이었다. 그전까지 8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했던 광주는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며 이전보다 확연히 나아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정효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상대의 분석을 이겨내기 위한 분전도 있었다.

그러나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에도 5월 내내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수비 안정화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는 1라운드에 서울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나, 그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었다. 인천이 승점을 노리기 위해 공략해야 할 대표적인 약점으로 볼 수 있다.



제르소의 공백을 메워야 할 인천의 공격진

인천이 승점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공격진이다. 공격의 핵인 제르소가 서울전 퇴장의 여파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천은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인천은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를 선발로 내세웠고 전반 중순에는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여 무고사, 박승호 투톱을 기용했다. 후반에는 김보섭이 투입되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득점은 공격진이 아닌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 문지환이 기록했다. 인천의 공격진은 기대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남겼다.

이번 경기는 물론이고 남은 일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 다양한 득점 루트 구축은 필수적이다. 박승호, 김성민, 김보섭, 천성훈, 백민규 등의 선수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인천은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천이 그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 관전 요소이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이다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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