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울산] 인천이 전북에 이어 울산까지 잡았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19라운드 울산HD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공격에 페리어와 이청용이 출전했고, 미드필드엔 제르소-이명주-서재민-김성민이 나섰다. 이주용-후안 이비자-김건희-김명순과 김동헌 골키퍼가 수비를 책임졌다.
홈팀 울산은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에릭-이동경 투톱 아래 장시영-보야니치-트로야크-이진현-최석현이 섰다. 이재익-정승현-서명관 스리백과 조현우 골키퍼가 최후방에 출전했다.
두드린 끝에 터진 선제골, 곧바로 허용한 동점골
전반 초반부터 서재민을 중심으로 상대 진영에서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전반 11분 이주용의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 12분엔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이명주가 반대쪽 골대를 맞혔다.
울산은 전반 14분, 이동경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김동헌의 정면으로 갔다. 전반 18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띄워 돌파한 뒤 다시 한번 왼발을 썼지만 크게 빗나갔다. 전반 27분, 쿨링 브레이크가 주어졌다.
전반 40분, 인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서재민의 로빙스루패스를 받은 김성민이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바로 올린 땅볼크로스를 페리어가 마무리했다. 득점 직후인 전반 42분, 이번엔 울산이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번엔 오른발로 슈팅한 이동경의 득점이었다.
‘울산전 14경기 14골’ 승리의 깃발 뽑은 무고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 김현석 감독은 이진현과 트로야크를 빼고 이희균과 이규성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인천은 혼전상황에서 후안 이비자가 공을 골대로 밀어넣었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내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심판에 어필을 하던 이호 코치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5분, 인천이 빠르게 진행한 공격에서 시도한 페리어의 중거리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 21분, 김성민을 대신해 이동률이 들어갔다. 교체 직후 울산이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헤딩을 시도했지만 김동헌이 막아냈고, 그 전에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22분, 제르소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동률이 왼발 슈팅 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슈팅한 공을 조현우가 막았지만, 제르소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제르소의 위치가 문제였다. 후반 26분, 울산이 보야니치를 이민혁과 바꾼 이후 쿨링 브레이크가 있었다.
후반 34분, 이청용, 이명주, 김명순을 대신해 정치인, 김영환, 최승구가 들어갔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정치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빗맞았다. 후반 42분, 무고사가 페리어를 대신해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무고사는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경합 상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무고사는 이재익에게 발을 차였다. 온필드리뷰 결과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고사가 강하게 차 넣으면서 2-1로 역전했다. 무고사는 유니폼 상의를 벗고 코너플래그를 뽑아 원정팬들과 환호했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고, 이동률이 골키퍼까지 제쳐내고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여러 상황으로 인해 추가시간은 더 길어졌다. 추가시간 13분에 김동헌이 굴절된 프리킥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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