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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 지명 두번 겹쳐 제외/명칭공모 심사 뒷얘기

147 구단뉴스 2003-10-15 604
‘인천 미추홀’ 지명 두번 겹쳐 심사 제외 ■ 인천축구단 명칭심사 희비 교차… ‘유나이티드’ 앞뒤에 덧말붙여 탈락 ■ ‘인천 시미레’ 1명 응모 – ‘유나이티드’ 응모자중 추첨통해 우수작 행운 인천프로축구단 명칭공모 심사과정에서는 인천구단과 이미지가 맞지않거나 응모한 명칭 앞뒤에 다른 말을 덧붙여 아쉽게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는 응모자도 많았다. 15일 인천시민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이번 명칭공모에 40명이 응모한 ‘미추홀’의 경우 50명이 응모한 ‘유나이티드’에 이어 2번째로 응모자수가 많았으나 인천의 옛 이름인 미추홀은 지명이 두 번 겹치게 돼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은 포악한 이미지 때문에 제외됐으며 ‘1882’는 한국에 처음 근대축구가 소개된 시기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외국 군대에 인천항이 침범당한 의미도 있어 탈락했다. 이밖에 ‘돌핀스’(돌고래), ‘크레인’(두루미), ‘시걸’(갈매기) 등 동물명칭은 친근감은 있으나 이미 야구, 농구 다른 프로종목 및 구단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 빠지게 됐다. 특히 ‘유나이티드 일레븐’, ‘웨스트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히어로’ 등은 ‘유나이티드 앞뒤에 다른 말을 붙여 빠졌으며 ‘파도리’, ‘가림토’, ‘파랑’ 등 한글이름이 많았으나 응모자수가 1~2명에 불과해 아쉽게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인천 시미레’의 경우 영원한 친구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 ‘씨밀레’를 인천구단에 맞게 ‘특정인의 구단이 아닌 시민 모두의 친구가 되라’는 의미로 변형한 독창성이 인정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우수작에 3명을 수상하기로 한 당초 취지에 따라 나머지 두 명의 우수작 수상자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참가한 50명중 2명을 추첨하여 동일 작품이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나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구단명칭 공모에서 독창적이면서 좋은 뜻을 가진 명칭이 많이 응모했다”며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등 인천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끝- ※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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