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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프리뷰’ 상승세 탄 인천, 제주원정서 3연승 달성 성공할까?

170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강창모 2015-07-02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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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날카로운 늑대의 이빨을 드러내고 상위권 전쟁 속에 뛰어들었다. 인천이 지난 1일 돌풍의 광주FC를 1-0으로 꺾고 복병으로 올라섰다. 순위는 6위로 훌쩍 뛰어 올랐고, 현재 중위권 경쟁에서 랭킹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8위)와 부산 아이파크(11위), 성남FC(7위)를 연달아 상대한다. 순위 테이블을 참고해 보아도 인천으로서는 사실상 크게 두렵지 않은 상대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가 중반부에 접어든 시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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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의 김도훈호가 오는 4일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20라운드 제주 원정경기서 승리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인천은 이번 시즌 제주를 상대하기 직전의 팀 분위기가 극적으로 좋다. 지난 5월 9일 열린 9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인천은 한참을 무승의 수렁에서 허우적대다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통해 리그 첫 홈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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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의 전력 이탈, 인천의 호재로 작용할까?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깜짝 스타로 급부상한 강수일의 도핑 파문 사건으로 제주는 예상밖의 큰 전력의 누수를 떠안았다. 자타공인 K리그의 판타지 스타로 급부상하던 강수일의 공백은 제주의 조성환 감독으로 하여금 많은 전술적 변화를 고민하게 만들었음이 틀림없다.

강수일이 인천에서 성장해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선수이기에 몇몇 인천의 팬들도 이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다가올 20라운드에서는 인천에게 다행스러운 소식일 수 있는 것이라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강수일은 위협적인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인천의 수비 라인에서 제주의 가장 위협적인 창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제주에는 아직 배기종, 로페즈 등 빠른 발을 자랑하는 뛰어난 공격 자원들이 남아 있다.

이에 스피드가 뛰어난 양측 풀백에 비해 다소 느린 발을 약점으로 보여준 인천의 중앙 수비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전망이다. 과연, 인천의 김도훈 감독이 무딘 창을 이용해 어떠한 반격의 전술을 가지고 제주 원정길에 오를지 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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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고 있는 ‘인천의 창’ 김인성-케빈 콤비

인천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시민 구단이다. 그러나 사실 인천을 강팀이라고 생각하는 K리그 클래식 팬은 그리 많지 않다. 냉정하게 말해서는 매 시즌마다 강등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여야만 하는 열악한 시민 구단이라는 인상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다.

인천은 올 시즌 팀 개편과 함께 검증된 스트라이커 케빈을 영입했다. 그간 활용했던 신인, 중견 국내 공격수보다는 무게감 있는 최초의 최전방 공격수라는 평가가 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케빈은 골 침묵에서 벗어나 최근 4경기서 3골을 넣는 신들린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북 현대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소닉붐’ 김인성도 서서히 인천의 에이스로서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일명 져니맨을 데려왔다는 일각의 평가도 존재했지만 김인성은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김인성의 빠른 발과 현란한 발재간을 이용한 돌파는 인천의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는 곧 김인성의 득점 기록과 이어졌다. 현재 김인성은 벌써 4골을 기록하는 등 특급 윙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인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김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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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김도훈·조성환,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김도훈 인천 감독과 조성환 제주 감독은 소문난 절친한 친구 사이다. 두 감독은 데뷔 동기이기도 하나 올해 동시에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신출내기 감독으로서의 출사표를 던진 동기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다르면서도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두 감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두 감독이지만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아직 정확히 검증하지 못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이 서서히 후반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발판이 되는 이번 20라운드에 두 감독이 도끼눈을 뜨고 있을 게 당연하다.

우선 제주는 최근 5경기서 1승 4패를 기록하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고, 인천은 최근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이번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보내고 있다.

인천은 최근 리그의 전통 강호 포항 스틸러스도 2-0으로 제압하는 등 거칠 것이 없는 모습이다.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을 앞둔 양 팀 감독 중 누가 웃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인천이 제주를 다시 한 번 제물 삼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아니면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제주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를 삼을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4일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강창모 UTD기자 (2nd_chance@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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