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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소도시 태백을 수놓고 있는 ‘인천의 미래들’

172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7-19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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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태백] 미래 인천 유나이티드 푸른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6명의 우선지명 선수들이 ‘산소 도시’ 태백을 수놓고 있다.

성인 축구로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로 꼽히는 한국 대학 축구의 최고 축제로 불리는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태백시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본 대회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총 66개의 학교가 경쟁하고 있다.

UTD기자단에서는 K리그 올스타전으로 인한 약 열흘간의 브레이크를 이용해 인천 팬과 나아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훗날 인천의 푸른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예열 중에 있는 이들의 근황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태백을 방문했다.

이번에 UTD기자단이 태백을 찾아 지켜본 선수는 현재 인천 구단에 우선 지명되어있는 최영훈(연세대), 한남규(숭실대), 이정빈(인천대), 이준용(대구대), 임은수(동국대), 정대영(광운대) 이상 6명이다. 이들 모두가 인천 U-18 대건고를 거쳐 대학 무대에 발을 담그고 있다.

항상 자랑스러운 인천의 엠블럼을 가슴 속에 새겨놓고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 프로팀의 부름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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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과 중원을 두루 소화하는 최영훈

연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영훈은 12학번으로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이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지만 미드필더도 소화가능한 자원이다. 1, 2학년 때는 인천에 있는 김도혁과 함께 더블 보란치를 구성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인천 대건고 시절 최영훈은 3년동안 리그 통산 37경기 출장에 2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고3 시절엔 신흥폭격기로 활약하고 있는 진성욱과 투톱을 형성하며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기도 했다. 포인트 수치는 아쉽지만 개인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했던 최영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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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응용도 높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

최영훈의 최대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 그리고 중요할 때 해결할 수 있는 한 방을 보유했다는 부분이다. 앞서 설명했듯 현재 팀의 최전방 원톱을 맡고 있는 최영훈은 전방에서 충실하게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측면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게끔 하고 있다.

전술 응용도가 높은 최영훈의 면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경기는 U리그 9라운드 숭실대전이었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연세대는 후반 들어 유정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30분과 48분 최영훈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3-1 역전승을 일구며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예선 첫 경기 무난한 활약…감초 역할 수행해

올 시즌 현재 최영훈의 U리그(4권역) 기록은 다음과 같다. 총 11경기 중 선발로 7경기, 교체로 1경기에 나섰다. 3라운드 제주 국제대전(1-2 패)과 4라운드 성균관대전(2-0 승)은 부상으로, 13라운드 제주국제대전은 전술적 이유로 결장했다. 10경기에서 그는 4골을 넣었다.

추계연맹전에서도 최영훈은 어김없이 연세대의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부여받고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7일 고려대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서는 후반 37분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임을 가져가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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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가기 전에 충실하게 잘 준비하겠다”

17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최영훈은 “처음부터 고려대와 만나서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인데 무승부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어 만족한다”면서 “아쉬움은 물론 남지만 다음 홍익대전을 반드시 이겨서(2-1 승리) 본선에 올라 계속 좋은 흐름을 잇겠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서는 “시작과 동시에 실점면서 자칫 힘든 경기가 될 뻔 했지만 다행히 평정심을 잃지 않고 곧바로 동점골을 넣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며 “오늘 내지 못한 승부는 정기전에서 가리겠다. 연세인으로서 마지막 정기전 인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한 최영훈은 인천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 더 노력을 가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1, 2학년 때 미드필더를 보고 3, 4학년 때는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동시에 보고 있다. 프로에 가면 어느 자리에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내가 가기 전까지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학 선배인 (김)도혁이형도 가끔씩 연락을 주시면서 좋은 말씀과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을 해주셨다. 인천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 충실하게 잘 준비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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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기대하는 ‘차세대 폭격기’ 한남규

현재 숭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한남규의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186cm의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고 기본기, 발재간, 슈팅력을 두루 지니고 있어 숭실대 이경수호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중이다.

인천 대건고 시절 한남규는 3년 동안 리그에서 총 50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결과만 보면 저조한 공격 포인트가 아쉽지만 그는 꾸준한 모습으로 묵묵히 팀을 위해 싸웠다. 인천 대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입상인 ‘2012 금강대기’ 3위 달성의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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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에 찾아온 슬럼프, 노력으로 극복하다

숭실대에 진학한 그는 1학년부터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숨에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추계연맹전 결승전에서 조커로 투입되어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FA컵 64강전에서 안산 경찰청을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순조로운 흐름은 안타깝게도 그에게 자만심을 불렀다. 때문에 2학년이 되면서 슬럼프가 찾아왔고 그는 자연스레 중심 전력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다. 독하게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땀방울을 흘린 결과 3학년이 된 올해 다시 중심에 섰다.

팀을 위해서 묵묵히 희생중인 한남규

올 시즌 한남규의 U리그(4권역) 기록은 다음과 같다. 그는 9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선발로 4경기, 교체로 4경기에 나섰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6라운드 경기대와의 일전(1-0 승)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8경기에 나선 그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로서 다소 아쉬운 결과물이긴 하지만 무한 로테이션이 가동되는 숭실대의 팀 특성을 감안했을 때 적어도 주어진 역할에는 충실히 수행한다는 평이다. 추계연맹전에서는 지난 16일 상지대와의 조별예선 1차전(2-2 무)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남규는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8일 인제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했다. 개인보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외 후반 막바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소화하는 모습도 나름 돋보였다. 경기는 숭실대가 3-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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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진출 생각만 해도 마음이 마냥 설렌다”

18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남규는 대회 첫 승 신고에 대해 크나 큰 만족도를 표했다. 그는 “1차전에서는 끌려가다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에서도 처음에는 방심하면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다행히 후반에 3골을 넣고 역전승해서 기쁘다”고 총평을 말했다.

아직까지 한남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욕심보다는 팀 성적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승리할 수만 있다면 팀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마지막 충북대와의 3차전도 승리해서 깔끔하게 조 1위로 본선무대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남규는 평소 프로에 간다는 생각만 하면 마음이 설레고 마냥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 축구를 빼먹지 않고 즐겨본다는 그는 인천의 부름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음을 힘주어 말했다.

“프로팀에서 불러만 주신다면 엄청 기쁠 것 같다. 평소 프로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고 시합하는 생각만 해도 마냥 설렌다. 인천 경기도 자주 보러가는 편인데 하루 빨리 프로팀의 부름을 받고 싶다. 훗날 꼭 인천에 큰 도움이 주는 선수가 되고싶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좋은 모습으로 프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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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킥이 일품인 ‘황금 왼발’ 이준용

올해 대구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용의 주 포지션은 윙 포워드로서 현재 대구대에서 좌우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을 앞세워 ‘황금 왼발’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준용은 팀 세트피스 전술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인천 대건고 재학 시절 이준용은 리그에서 총 38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의 족적을 남겼다. 1학년 때는 선배들과의 경쟁에 밀려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 3학년에는 당당히 팀의 중심으로 영글어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리그 외 전국대회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였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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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시련, 노력으로 이겨 도약해내다

안타깝게도 이준용은 처음 대학에 진학해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마저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힘들 정도의 적은 출전 시간이 부여됐다. 좌절을 맛봤지만 이내 이준용은 다시 일어나서 운동에 매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2학년이 된 올해 당당히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토대로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리고 팀에 융합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다시금 박순태 감독의 신임을 얻은 그는 올 시즌 대구대 측면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리그 전 경기 출장…“상승무드 탔다”

올 시즌 이준용의 U리그(9권역) 기록은 다음과 같다. 그는 10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선발로 7경기, 교체로 3경기에 나서며 전 경기 출장기록을 이어가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밖에도 춘계연맹전(2월)에서 1골 1도움을, 전국체전 지역 예선에서는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조선이공대와의 조별예선 1차전(2-0 대구대 승)에 선발 출격한 이준용은 전반 10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이강욱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그는 후반 31분 교체되기 전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이어가며 팀의 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

이준용은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7일 예원예술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격했다. 이날 역시도 대구대 박순태 감독으로부터 윙어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은 이준용은 측면서 날렵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팀의 1-0 승리 및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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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모습으로 인천에 가고싶다”

17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준용은 일단 팀의 본선 진출에 대해 크나 큰 만족도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팀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본선에서 어떤 팀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웃어보였다.

이어서는 “첫 경기였던 조선이공대전을 승리하고 그 분위기를 이어서 두 번째 경기 예원예술대마저 잡고 연승 가도를 타며 팀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더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준용은 항상 인천 엠블럼을 가슴 깊이 새기고, 크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고 있음을 밝히면서도 프로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음을 말했다.

“평소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빨리 인천팀에 가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누비고 싶다. 프로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한 모습으로 인천에 가고 싶다. 수비력과 피지컬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서 훗날 인천의 늑대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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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가 필요없는 ‘인천의 희망’ 이정빈

인천 팬들의 가장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정빈은 인천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입학과 동시에 등번호 7번을 달고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쳤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유한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로서 탄탄한 기본기와 발재간, 센스 등을 두루 지녔다.

인천 대건고 재학 시절에도 이정빈은 입학해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3년 내내 팀의 중심으로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가 남긴 리그 통산 기록은 28경기 8골 6도움이다. 상대적으로 출전 경기수가 적은 이유는 연령 대표팀의 차출이 잦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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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당돌함, 겸손함까지… ‘준비된 스타’

이정빈은 인천대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 0순위다. 아직 저학년임에도 그라운드 에서 특유의 당돌함과 번뜩이는 센스를 선보이며 대학 무대를 보란 듯이 평정한 모습이다. 여기에 강한 멘탈과 겸손함까지 두루 지녀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그다.

대표팀 호출도 자연스레 잦다. 어려서부터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최근에는 올림픽 대표팀까지도 발탁되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주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대회기간 동안 3골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정빈,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주다

올 시즌 이정빈의 U리그(3권역) 기록은 다음과 같다. 그는 9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선발로 3경기, 교체로 3경기 나섰고 나머지 3경기는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했다. 소화 경기수가 적음에도 그는 6경기에서 4골을 넣는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팀의 9연승 돌풍에 일조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인천대는 올해 추계연맹전에서는 주춤한 스타트에 나섰다. 지난 16일 명지대와의 조별예선 1차전 명지대와의 일전에서 0-2로 예상외로 패했다. 이날 이정빈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소방수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정빈은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8일 한중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격해 전반 4분과 7분에 순식간에 멀티골을 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정빈의 맹활약을 토대로 인천대는 3-0으로 승리하면서 본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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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인천 유니폼을 입고싶다”

이정빈은 18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면서 1차전 명지대에 잡히며 주춤한 출발에 나섰다. 다행히 오늘 2차전 승리로 다시 팀이 상승무드를 타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게임만 한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총평했다.

이어서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골 넣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렇게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두 개나 넣어서 상당히 기쁘다”면서 “앞으로 남은 게임이 많다. 득점 찬스를 잘 살려서 앞으로도 해결사 역할을 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멀티 골을 뽑은 데에 만족을 표했다.

U-15, U-18을 거쳐 프로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인천의 희망’ 이정빈은 하루라도 빨리 인천유니폼을 입고 싶음을 말하면서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겠음을 밝혔다.

“평소에도 밝혔듯 하루라도 빨리 인천 유니폼을 입고 싶다. 이곳 인천대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 한다면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아직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인천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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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임은수

임은수는 U-15 광성중, U-18 대건고를 거쳐 동국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수비형, 공격형을 두루 소화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신입생임에도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인천 대건고에서 임은수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 내내 고르게 출장 기회를 받으며 리그 통산 48경기 출장에 3골 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리그 외 각종 전국대회에서는 득점포도 꾸준히 가동하며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지닌 전천후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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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감독이 말한 ‘훗날 성공할 선수’

181cm, 66kg의 체격을 지닌 임은수는 호리호리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며 훗날 인천의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임은수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복 없는 플레이다.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항상 평균치를 유지하며 팀에 귀감이 된다.

그의 스승인 인천 대건고 임중용 감독은 평소 임은수에 대해 “경기장에 나가서 지는 것을 누구보다 싫어하고 근성이 아주 좋은 선수”라면서 “실력도 훌륭하고 정신력이 아주 좋다. 훗날 프로에 가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신입생 임은수, 동국대의 중심을 지키다

올 시즌 현재 임은수의 U리그(4권역) 기록은 다음과 같다. 총 9경기 중에 선발로 3경기, 교체로 4경기에 나섰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했던 3라운드 숭실대전(3-1 승)과 4라운드 제주 국제대전(3-3 무)을 제외하곤 모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 안을 신나게 누볐다.

리그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임은수는 한양대와의 전국체전 서울지역예선 8강전에서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당시 동국대는 임은수의 동점골로 2-2 균형의 추를 맞췄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쓴맛을 다셔야했다.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7일 상지영서대전서 임은수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그는 안정된 수비와 침착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반 43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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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지원 덕에 지금의 내가 있다”

17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임은수는 “1차전 영남대전은 경기 초반에 실점하며 팀 자체가 흔들렸고, 이후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우리 경기를 하지 못해서 패했다”면서 “다행히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2차전 큰 점수차의 승리를 통해 씻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총평을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골을 넣어서 슬픈 선수는 없을 것이다. 골도 넣고, 결과도 좋아 더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인 뒤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 기쁘다. 대학 입학 후에 넣은 전국대회 첫 골인데 앞으로 골을 더 넣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정빈과 마찬가지로 U-15, U-18을 거친 임은수는 평소 인천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인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음을 힘주어 말했다.

“인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후배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이곳에서도 동료들에게 인천 대건고 자랑에 여념이 없다. 항상 프로가 된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싸움, 개인 기술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인천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훗날을 기대하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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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플레이어 정대영

올해 입학해 광운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정대영은 큰 키를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다. 대학 입학 후에는 공격 자원으로 분류되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평동중 3학년 시절(2011년) 골잡이로 맹활약을 펼치며 추계연맹전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던 정대영이다.

인천 대건고 시절 정대영은 33경기에 나서 1득점을 기록했다.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3학년이었던 2014년에 정대영은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K리그 주니어 최소 실점 2위, 금강대기 3위 입상 등에 감초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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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유망주

정대영의 롤 모델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다. 평소 라모스의 플레이 영상을 찾아본다는 정대영은 라모스가 주장으로서 팀원을 잘 이끌면서 태클, 헤딩, 전방으로의 볼 배급, 수비라인 조정 등 최고의 기량을 토대로 팀에 귀감이 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정대영은 차후 성장 여부에 따라 인천의 중앙 수비 혹은 원톱을 책임질 전망이다.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그이기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몸싸움과 발밑 기술 등도 대학 진학 후 많이 개선했다는 평이다.

아직은 영글지 못한 ‘미완의 꽃봉오리’

올 시즌 현재 정대영의 U리그(3권역) 기록은 총 9경기 중 교체로 2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정대영은 7라운드 고려대전(0-2 패)과 9라운드 서울대전(2-1 승)에 각각 4분과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직까지는 팀의 중심으로 영글지 못한 미완의 꽃봉오리인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흐름은 추계 연맹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가톨릭관동대와의 조별예선 1차전(1-3 패)에 결장한 정대영은 UTD기자단이 현장을 찾은 17일 상지영서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1-0 승)에도 결장했다. 그는 그라운드 밖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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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는 것”

17일 경기를 마친 뒤 UTD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서 정대영은 “1차전에서 상대를 얕봤다가 된통 당했는데, 2차전에서는 다행히 경기력이 살아나고 결과도 잡았다”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은 좀 남지만 팀이 잘 될 수 있게끔 선배들을 잘 보필하겠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서는 “부상 때문에 동계 훈련도 함께하지 못했다. 때문에 동료들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개인 운동을 더 착실히 하고 있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서 하루라도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근황과 각오를 함께 전했다.

정대영은 대학 진학 후에도 항상 인천 대건고 출신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훗날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발전되는 자신이 될 것을 다짐했다.

“내 꿈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는 것이다. 프로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 둘씩 장점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인천 대건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생활하고 있다. 급하지 않되 자만하지 않으며 앞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인천 팬들에게 정대영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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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소개한 여섯 명의 우선지명선수들 이외에도 인천 U-18 대건고 출신 다른 선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 국제대에 재학중인 윤준호(1학년)는 군장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 및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인천대의 노성민(2학년) 역시도 한중대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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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정해진 시간동안 다양한 대학팀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느낀점은 인천 유나이티드 더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봤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고려대와 연세대의 맞대결은 흡사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 매치’를 방불케 하는 열기와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래 한국축구를 책임질 재목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태백은 햇살 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다.


※ 덧붙이는 글 ※

연세대는 홍익대를 2-1로 누르고 1승 1무의 기록으로 9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최영훈은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동국대 역시도 초당대를 3-1로 꺾고 8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임은수 역시도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대구대는 한라대와 0-0으로 비겨 4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준용도 이날 풀타임 활약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반면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광운대는 성균관대와 1-1로 비기면서 1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7조 3위에 머물며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정대영은 이날도 역시 결장했다. 이정빈의 인천대는 내일(20일) 명지대와 한중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행 운명이 정해지고, 한남규의 숭실대는 충북대전에 승리할 시 15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강원도 태백]

글-사진-영상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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