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란만장했던 2015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늑대축구를 앞세워 K리그 클래식에 파란을 일으켰던 인천은 빛나는 내일을 바라보게 되었다.
인천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최효진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팬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의 침투에 대한 방어에 어려움이 있었다. 적절하게 대처했지만 실점해서 패했다”면서 “비록 패했지만 경기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는 “노상래 전남 감독에게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전남도 다음 시즌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1970년생 개띠 동갑내기 친구 노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현역 은퇴한 이천수에 대해서는 “(이)천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잘 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서포트를 해주겠다”면서 후배이자 제자에게 격려의 한 마디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올 시즌을 되돌아보는 질문에는 “인천이 외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내적으로 강했기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선수들의 간절함으로 극복했다”면서 “중반 4연승 달성도 선수들에 자신감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음 시즌 운영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잘라 말한 뒤 “수비적인 강함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운용은 물론이고 선수단 보강도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찾은 모든 기자들에게 수고했고 인천 선수들에게 좋은 기사 많이 써달라는 유머러스함도 보여주면서 올 시즌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웃으며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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