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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영등포공고에 1-0 승리…왕중왕전 결승 진출

199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11-29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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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포천] 'Great PARK' 박명수의 왼발이 환하게 광채를 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이제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인 결승전 승부만을 남겨두게 됐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9일 오전 11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 준결승전서 서울 영등포공고와 맞붙어서 연장 후반 7분 터진 박명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의 스코어로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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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투톱에 이제호와 김보섭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김진야가 배치됐다. 중원은 최범경과 조백상이 구축했고 수비 라인은 최산, 박형준, 유수현, 박명수가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에는 민성준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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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화력’ 대건 vs ‘수비안정’ 영공

전반전 초반 양 팀의 전술은 극과 극 그 자체였다. 인천 대건고는 전체적인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서울 영등포공고는 전체적인 라인을 하프라인 아래로 끌어 내리는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이어가면서 카운트 어택에 이은 역습을 간간히 시도했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인천 대건고 최산이 기록했다. 그러나 페널티박스 좌측면서 시도한 최산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이어 인천 대건고는 전반 5분 박형민과 전반 8분 최범경이 연속 슈팅을 가져가봤지만 선제골이라는 원하는 결과물을 손에 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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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역습에 고전 이은 인천 대건고

서울 영등포공고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인천 대건고가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임현우가 페널티박스 우측면서 날카로운 마무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민성준이 펀칭으로 막아냈다. 민성준은 전반 16분 이어진 박성정의 마무리 슈팅 역시도 선방으로 일관했다.

인천 대건고는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음에도 상대의 역습에 고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전반 26분 인천 대건고가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창현이 문전 돌파 과정에서 민성준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으로 슈팅해봤지만 커버링 들어온 최산이 머리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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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흐름 속 0-0으로 전반전 마쳐

인천 대건고로서는 답답한 흐름이 전반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전반 30분 김보섭의 돌파에 이은 박형민의 마무리 슈팅은 상대 강창원 골키퍼의 품으로 향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반 35분에는 서울 영등포공고 박상정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밖에 전반 39분 김보섭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이어 전반 44분 최범경이 키커로 나선 코너킥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별다른 성과물을 얻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0-0의 스코어로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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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통해 반전 모색한 인천 대건고

후반 시작에 앞서 임중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 재무장을 주문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긴장감을 다시금 되새겨주며 힘을 불어 넣어줬다. 그밖에 인천 대건고는 중원 보강에 나서면서 반격을 예고했다. 임 감독은 조백상을 대신해 구본철을 교체 투입시켰다.

후반 첫 슈팅 역시도 최산이 기록했다. 발 빠른 오버래핑에 이은 왼발 크로스로 상대 문전을 향해 볼을 붙여봤지만 상대 수문장 강창원이 큰 저항없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임중용 감독은 후반 17분 박형민 대신에 정우영을 투입하면서 추가로 측면 날개에 변화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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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예열되는 가운데 후반 중반 향해

인천 대건고가 점차 제 페이스를 되찾는 가운데 후반전은 순식간에 중반으로 향했다. 인천 대건고는 김진야와 정우영을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쉴 새 없이 뒤흔들었다. 후반 23분 김보섭, 후반 31분 박명수가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서울 영등포공고 역시도 후반 36분 역습에 나서 이창현이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후반 37분에 인천 대건고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진야의 역습에 이은 정우영의 마무리가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히며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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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전 속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서울 영등포공고의 김재웅 감독은 후반 36분 신재운을 대신해 정호진을 교체 투입하며 막판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39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이창현이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막바지까지 이러한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45분에는 상대 조영규의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기도 했다. 결국 헛심공방전 끝에 후반전 경기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전, 후반 각각 15분씩 연장 경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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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 방에 인천 대건고 함박웃음

연장전 들어 인천 대건고는 볼 소유를 조금 더 늘려가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마무리 부족이 아쉬웠다. 연장 전반 3분 김보섭의 연속 슈팅은 상대의 방어에 막혔다. 연장 전반 13분 이제호의 헤더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영의 균형은 연장전 후반까지 이어졌다.

끝내 승부차기까지 향하는가 싶던 연장 후반 7분에 인천 대건고가 드디어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문전 혼전 상황서 박명수가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한 방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인천 대건고는 한 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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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건고, 창단 첫 왕중왕전 결승 진출

인천 대건고는 팀 창단 이후 첫 왕중왕전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A조 전, 후기 통합 우승과 금석배 준우승, K리그 U18 챔피언십 3위, 전반기 왕중왕전 8강 등 수많은 업적을 거둔 인천 대건고는 또 한 번 챔피언 등극 기회를 잡았다.

결승 상대는 경북 포철고(포항 스틸러스 U-18)로 결정됐다.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패권을 노리는 경북 포철고는 울산 학성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 대건고와 경북 포철고의 경기는 K리그 주니어 A, B조 후기리그 선두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 대건고와 경북 포철고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한 판 승부는 내달 5일 토요일 오후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이날 경기는 케이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된다.


[포천종합운동장]


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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