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 FA 사상 최고몸값에 고향팀으로
인천구단 이적료 11억원에 안양서 영입
이상헌-안성훈 등 부평고동문 함께 이적
■ 세르비아 용병 라돈치치, 성남 일화 출신 김현수, 전재호 등 입단식
‘인천의 아들’ ‘올림픽팀의 황태자’ 최태욱이 프로축구 FA사상 최고의 몸값으로 고향 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품에 안겼다.
인천구단은 안양 LG로부터 최태욱을 이적료 11억원에 5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태욱의 이적료 11억원은 지난 28일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김대의와 대전에서 안양으로 옮긴 김은중의 10억원을 뛰어넘어 국내 프로축구 FA선수 가운데 사상 최고액이다.
인천구단은 또 안양에서 98년 프랑스 월드컵대표 수비수인 이상헌과 지난해까지 올림픽대표로 뛰었던 미드필더 안성훈을 각각 이적료 3억원에 데려왔다. 최태욱, 이상헌, 안성훈은 모두 인천의 축구명문 부평고 출신이다.
최태욱은 100m를 11초대에 뛰는 빠른 스피드와 최근 카타르 8개국 친선대회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라 FA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최태욱은 “고향의 팬들 앞에서 인천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구단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시장, 안종복 단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3명의 선수와 같은 부평고 출신 주호진, 이근호와 제물포중 출신 방승환선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청소년대표 출신 용병 라돈치치와 성남 일화에서 이적한 김현수, 전재호 선수의 입단식을 가졌다.
안상수 구단주는 이날 “260만 인천시민들이 모두 데려오기를 원했던 최태욱 선수와 이상헌, 안성훈 선수를 영입함에 따라 인천구단이 시민들의 구심체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며 “유고 용병 라돈치치 선수와 지난해까지 월드컵대표로 뛰던 김현수, 전재호 선수도 훌륭한 선수로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30일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에 입단한 최태욱이 로란트 감독과 구단주인 안상수 인청시장, 함께 입단한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뒷줄 이근호 안성훈 방승환 최광훈 주호진
왼쪽부터 앞줄 이상헌 최태욱 전재호 김현수 라돈치치

30일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에 입단한 최태욱이 구단주인 안상수 인청시장과 손을 잡고 있다.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에 입단한 최태욱, 이상헌 선수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 김해수 의원, 최태욱선수, 안상수 인천시장 이상헌 선수, 인천프로축구단 안종복 단장

왼쪽부터 이상헌 선수, 베르너 로란트 감독, 최태욱 선수, 안상수 인천시장, 김현수 선수, 전재호 선수, 라돈치치 선수, 안종복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