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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이기형 감독, “상대의 전방 압박에 어려운 경기 했다”

263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7-05-13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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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광주] 답답한 경기력 속에 답답한 결정력까지 겹치는 이중고가 찾아온 가운데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은 아쉬움 속에 애써 희망을 노래하며 앞으로의 반전을 바랐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 후반 헛심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광주가 지난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수비적인 경기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에 김도혁 선수를 밑으로 내려서 공격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답답한 경기력 그 자체였다. 3~4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윤보상의 선방에 막히는 한편 스스로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는 상황도 있었다. 반대로 실점 위기도 여럿 있었다. 그때마다 인천은 수문장 이태희의 놀라운 선방에 감탄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기형 감독은 “(이태희는) 어린 시절부터 능력이 있었다. 본인이 자신감만 찾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좋은 선방을 보여줘서 고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아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제자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격려를 아낌없이 전했다.

한편 이날 이 감독은 후반 42분이라는 다소 늦은 시간에 달리와 박용지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그동안 교체를 이른 시간에 하며 밸런스가 무너지며 후반 막판 위기 상황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흐름을 비추어서 결심했던 교체 타이밍이었음을 비추었다.

지난 9라운드 상주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던 인천은 10라운드 강원원정에서 1-2로 역전패, 이날 광주와 득점없이 비기는 등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나 준비한 부분은 잘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찬스를 만들었을 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고 강조한 뒤 “그 부분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아쉬움과 각오를 동시에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승점 1점을 더한 인천은 1승 4무 6패(승점 7)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인천의 다음 일정은 오는 2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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