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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이기형 감독, “멀리 응원와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

267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남우석 2017-06-24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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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울산] 간절함이 최상의 결과물로 도출됐다. 두 차례 득점이 터질 때마다 기쁨을 주체 못했던 인천유나이티드의 이기형 감독은 눈물을 보이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달랬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4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통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멀리 울산까지 응원와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 선제골을 내주고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 어려운 일을 성공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가 의도한대로 경기가 펼쳐졌다”고 총평을 말했다.

그야말로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기형 감독이다. 도무지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 승리로 그동안 묵혀뒀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을 이 감독이다.

이 감독은 “전반전에 다소 부진한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경기의 양상이 바뀌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게 잘 맞아떨어져 승리했다”며 선수단 전체에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이날 이 감독은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다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효균 대신 웨슬리, 박종진 대신 김진야라는 다소 공격적인 2장의 교체 카드를 과감하게 활용해보였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김진야 선수는 자신감이 넘치고 훈련에서도 잘 하는 선수다. 나이에 맞지 않게 기회가 왔을 때 활약을 펼쳐준 김진야 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환 선수는 선참으로서 팀의 어두운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팀의 필수적인 존재인데 결승골까지 넣어줘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후반 3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최종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멀리 울산 원정에서 극적인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올린 인천은 2승 6무 8패(승점 12)의 기록으로 같은날 전남드래곤즈에 1-2로 역전패한 광주FC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탈꼴찌의 기쁨을 맛봤다.

인천은 오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친김에 2연승 도전에 나선다.

끝으로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수비와 공격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팀이다. 이러한 팀의 전술에 잘 맞는 선수를 그 때 기용할 것”이라면서 “오늘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간절함으로 제주전에 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며 내친김에 2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문수월드컵경기장]

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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