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간절함이 모여 돌아온 결과물은 승점 3점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이기는형’ 이기형 감독은 안방에서 ‘난적’ FC서울을 물리친 데 대해 크나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9월 17일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송시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먼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올 시즌) 서울에게 계속 큰 스코어로 패했는데, 또 그렇게 지면 자존심에 문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했다. 좋은 결과가 따라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총평을 말했다.
공교롭게도 인천은 지난 2016시즌 29라운드에서도 안방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데자뷔와 다름없는 결과물을 손에 쥔 셈이다. 이기형 감독에게 이 부분에 대해 물었다.
이 감독은 “서울이란 팀은 국내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다”며 냉정히 상대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팀을 상대로 우리가 이겼다는 사실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을 것이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승리가 향후 일정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그 중에서도 하창래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하여 투입된 ‘크로아티아 철옹성’ 부노자의 활약이 크게 돋보였다.
이 감독은 “바로 수요일에 전남원정이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그것에 따라 알맞게 기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부노자의 활약은 매우 만족한다. (부노자가) 처음 인천에 왔을 때, 다른 선수들과 잘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얇은 팀 스쿼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일정에 대해 이 감독은 “상대팀에 따라서 상황에 맞게끔 운영을 할 생각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팀의 큰 틀은 동일하지만, 세세한 부분에 변화를 줘서 경기를 임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힘줘 마하며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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