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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축구 신동으로 통하는 인천 광성중의 이정빈

29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유미 2010-11-01 2271
No.10 MF 이정빈 서울특별시 출신 170cm, 57kg 2009년 인천 광성중 입단 프롤로그 인터뷰 전, 그를 알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현란한 드리블 동영상에 인터뷰기사들. 도대체 어떤 선수인지 더욱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훈련을 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어 인터뷰를 시작하는 찰나에 선수에게 축구를 시작한 시기가 언제냐는 물음에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답했을 땐, 필자는 ‘몇 살이지’라는 말을 뱉는 순간, 뒤에서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한 사람이 있었다. "10살이요." 훈련구장 관계자이려니 자식이 초등학교 3학년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잠시 뒤에 "이 아이 아빠예요"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언제 어디서든 그의 곁을 지켜주는 아버지. 인터뷰 날도 물론 그의 곁을 지키며 아들의 모자란 면을 채워주기 바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몇 년 전, 현란한 드리블 동영상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축구천재 이정빈’을 알고 있는가? 인천 유나이티드 U-15 창단 멤버가 되어 대회란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대단한 활약을 펼친 그이다. 어린 나이지만 축구선수로서 유명세를 일찌감치 치렀지만 거만은커녕 온갖 겸손함과 그의 선한 모습에 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그의 짧은 축구이야기를 들어보자.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바로 구세주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조기축구회에 나갔던 이정빈은그때부터축구신동의감을잡아가고있었다.그가정식적으로축구를시작한때는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렸을 당시 4강신화를이룬우리나라선수들의모습이너무멋있어보였고,자신도꼭큰선수가되어대표팀에서당당히뛰고싶다는마음에아버지께당당하게 선포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운동은 물론 공부까지 잘하는 아들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공부 또한 소홀할 수 없어 그 당시엔 정식 축구부가 아닌 이회택 축구교실에 학업을 마친 후, 참여하게 했다. 당차게 축구를 시작한 그는 이런저런 대회에 참가하여 매 경기 평균 2골을 넣고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축구계에선 그런 그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든든한 지원군. 아버지 어린 나이지만 그의 관리는 너무나 철저했다. 철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물론 본인의 굳은 의지도 있지만 그의 든든한 지원군인 아버지 덕분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아들의 곁을 떠난 다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로 흔치 않는 일이다. 이회택 축구교실이 김포에서 있었고 그의 집은 인천 검단이었다. 축구교실이 있는 날이면 아버지가 손수 에스코트를 해 주었는데 어느 날은 일이 있으셔서 함께하지 못하였다.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이긴 했지만 한 번도 버스를 타보지 않았기에 집을 찾아가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처럼 그에겐 너무나도 큰 과제였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가는 버스에 탔지만 그만 버스에서 잠이 드는 바람에 종점까지 가버렸다. 당시 휴대폰도 없어 주변 어른들에게 빌려 아버지와 통화 후, 그는 밤늦어서야 집에 도착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도 아버지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숙소는 승기구장에 있고, 아버지는 인천 검단에 있지만 그의 아버지는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훈련구장에서 아들을 맞이한다. 아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조언은 물론 야간개인훈련을 이끄는 것도 그의 아버지다. 항상 함께 운동장을 뛰면서 축구트레이닝도 모두 아버지의 몫이다. 이런 모습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숙소에선 이젠 한둘이 아니다. 사춘기의 나이엔 자신을 숨기고 말수도 적어진다지만, 그는 아버지와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이다. 자신을 더 큰 선수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버지에게 그는 항상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고 싶어요. “한번 시작한 일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축구란 분야에서 꼭 끝을 보고 싶어요. 축구란 자신에게 있어 어떠한 존재냐고 물었더니 그의 대답이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한국인들만이 아닌 전 세계인들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 수 있도록 큰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그의 롤 모델은 리오넬 메시이다. 작은 키와 몸집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는 메시의 장악력을 그는 무척이나 담고 싶어 한다.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키를 단정 지을 순 없지만 현재는 작은 키에 마른 몸집으로 메시와 같은 플레이를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한번 시작했으니 최고가 되겠다는 그는 세계적으로 최고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 싶어 한다. 초등학생 때, 2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클럽 체험을 하고 온 그는 어린나이였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어 그를 축구에 더 빠지게 만들었다. 세계 거장인 클럽에서 체험을 해본 그는 자신도 큰 선수가 되어 좋은 팀에서 축구생활을 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해가고 있다. 겸손하고 당찬 16살 소년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에 인터뷰를 하면 단답형으로 말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필자는 인터뷰 직전까지 걱정에 앞섰었다. 하지만 그가 입을 떼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은 오지 않았고 축구라는 운동에서 탑이 되기 위한 계단을 사뿐사뿐 걸어가고 있는 그의 축구 이야기를 들으니, 대견스러움뿐만 아니라 뿌듯하기까지 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자랑거리를 표출해 내는 걸 꺼려했다. 소위 말하는 척. 잘난척하는 아이가 아닌 남들이 칭찬해도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초심의 마음을 잊지 않고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의 내조 덕분에 운동은 물론 학업에도 열중하는 교실에선 성실한 학생으로, 운동장에선 운동을 잘하는 아이로, 커나가고 있었다. 까불까불 말썽을 부릴 한창 나이이지만 이정빈은차분하고긴장하지않은모습을보여주었다.교실에서도친구들과서스럼없이지내며운동하는친구가아닌일반학생으로친구들도그를무척이나따른다. 이정빈은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거만하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어 가는 중이다. 축구계에서 최고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그는 지금도 운동은 물론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글 = 김유미 UTD 기자(ubonger@nate.com) 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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