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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9위 목표, 골 결정력에 달렸다

2994 구단뉴스 2012-09-14 1462
인천 유나이티드가 골 결정력 보완으로 그룹B(9~16위 하위리그) 최고 순위인 9위를 노린다.

인천은 16일 강원과의 K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그룹B 14경기를 소화한다. 그룹B 성적에 따라 최하위 팀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에 따라 인천은 강등을 면하고 내년 시즌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기 위해 9위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 순위를 끝까지 지켜 나겠다는 각오인 셈이다.

인천은 그룹B를 앞두고 골 결정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지난 30라운드 제주전에서 눈물을 흘린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인천은 5연승을 질주하며 그룹A(1~8위 상위리그)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그룹A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방적인 경기 운영에도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경남과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경남에 5골이 뒤져 그룹A 진출 티켓을 놓쳤다.

인천은 30라운드 이후 3주 간의 휴식기 동안 골결정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그룹B에 있는 팀들은 승점 3점이 절실한 만큼 공격보다는 수비를 중요시 할 것이다. 이로 인해 1~2골 차 승부가 날 가능성이 커 어느 때보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김봉길 감독은 지난 30라운드까지의 과정의 아쉬움을 되짚으며 “좋은 경기력에 비해 골이 터져야 했다. 계속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봉길 감독은 골결정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는 “문전에서 세밀한 움직임과 모험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공격수들이 좀 더 과감해져야 한다”며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골결정력 향상의 전망은 좋다. 외국인 공격수 빠울로와 번즈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설기현, 남준재, 한교원 등 기존 공격수들도 부상 없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30라운드까지 보여줬던 상승세를 이을 수 있다. 인천이 골결정력 보완으로 그룹B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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