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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1-1 아쉬운 무승부

3169 구단뉴스 2013-04-06 1986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후반28분 문상윤의 크로스를 손대호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1분 황진성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따낸 인천(승점 8점)은 이날 승리한 전북(승점 10점)에 밀려 6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포항의 우세 속 전개된 전반
경기 초반 흐름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5분 이명주가 상대 우측에서 크로스 했고, 조찬호가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9분 이명주가 인천 페널티지역 우측 대각에서 돌파 간 파울을 얻었고, 신진호가 찬 프리킥은 권정혁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포항의 밀집 수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 한교원이 포항 페널티지역 좌측 내에서 슈팅 한 볼은 벗어났다.

세찬 빗줄기로 짧은 패스에 어려움을 겪던 양팀의 경기는 중반 이후 조금씩 불이 붙었다. 전반 20분 포항은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황진성-이명주의 패스 플레이에 이은 박성호의 왼발 슈팅은 권정혁이 잡았다.

전반 23분 인천은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디오고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신화용이 쳐냈다.

이후 포항은 인천을 몰아쳤다. 전반 27분 미드필드 부근에서 고무열이 상대 볼을 가로채 역습을 시도, 우측에 있는 조찬호에게 패스했다. 조찬호가 크로스 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황진성이 리턴 패스를 받아 크로스했다. 김원일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28분 고무열이 인천 페널티지역우측 대각에서 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34분 신진호의 중거리 슈팅은 황진성을 맞았다.

수세에 몰리던 인천은 전반 막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40분 문상윤의 크로스에 이은 남준재의 헤딩슛은 신화용이 선방했다. 43분 문상윤이 포항 미드필드 대각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디오고의 머리를 향했지만 신화용이 펀칭했다.

공세 올린 포항, 견고한 수비로 맞선 인천
후반 초반 흐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포항이 간결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고, 인천은 견고한 수비로 맞섰다.

포항은 후반 10분 신진호가 미드필드 대각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고무열이 쇄도하며 머리를 살짝 갖다 댔지만 권정혁이 잡았다. 11분 신광훈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 때린 왼발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포항의 공격을 잘 차단한 인천은 후반 13분 손대호가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골대를 넘겼다. 이후 디오고를 활용해 상대 좌측을 공략했다. 후반 18분 디오고가 드리블로 측면을 파고 들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손대호의 헤딩골로 앞서간 인천
중반 들어 양팀은 교체로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인천이 남준재를 빼고 이천수를 투입하자 21분 포항은 박성호 대신 배천석이 들어갔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인천이었다. 후반 24분 이석현이 포항 페널티지역 대각 우측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공세를 올리던 인천은 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문상윤의 크로스를 손대호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황진성의 동점골로 따라 붙은 포항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30분 황진성이 손대호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31분 키커로 나선 황진성이 침착히 득점했다.

이후 포항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35분 노병준이 중거리 슈팅 했다. 37분 노병준의 헤딩 패스를 배천석이 잡아 슈팅 했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43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노병준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황진성이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인천도 이천수의 예리한 킥과 찌아고의 돌파로 기회를 엿봤다. 후반 추가시간 이천수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은 너무 길었다.

양팀은 막판까지 혈투를 벌였으나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1-1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R(4월 6일-포항스틸야드-5,433명)
포항 1 황진성(후31)
인천 1 손대호(후28)
*경고: 이명주, 고무열, 노병준(포항), 이윤표(인천)
*퇴장: -

▲ 포항 출전 선수(4-2-3-1)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신진호 – 고무열(후37 김승대), 황진성, 조찬호(후28 노병준) – 박성호(후21 배천석) / 감독: 황선홍
* 벤치잔류: 김다솔(GK), 김대호, 정홍연, 이광훈

▲ 인천 출전 선수(4-2-3-1)
권정혁(GK) – 김창훈, 이윤표, 안재준, 박태민 – 문상윤(후45 유재호), 손대호 – 남준재(후20 남준재), 이석현, 한교원(후27 찌아고) - 디오고/ 감독: 김봉길
* 벤치잔류: 조수혁(GK), 강용, 김재웅, 이효균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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