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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케빈 앞세워 ‘첫 승 제물’ 성남 꺾는다

3739 구단뉴스 2016-07-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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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케빈 앞세워 ‘첫 승 제물’ 성남 꺾는다
‘골잡이’ 케빈 4경기 연속골 도전…“인천상승작전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첫 승의 제물 성남을 상대로 인천상승작전에 나선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의 성남FC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지난 3월 개막 후 쉴 틈 없이 달렸던 K리그 클래식이 어느새 중반 일정을 훌쩍 넘겼다. 인천은 최근 안개 속으로 빠지고 있는 강등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이번 성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오리무중’ 강등권 탈출싸움 치열한 전개

2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은 인천에게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21라운드 울산현대전 3-1 승리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1-3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골잡이 케빈의 연속골 기록 연장이었다.

패배의 아쉬움도 컸지만 강등권 탈출 경쟁 팀들의 승전보가 연이어 전해지며 인천을 당황하게 했다. 전남드래곤즈와 수원FC가 나란히 승리를 신고한 가운데 어느덧 최하위 수원FC와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줄었다.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수원삼성이 10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강등권 경쟁은 그야말로 안개속이다. 이번 23라운드 경기결과에 따라 9위부터 12위까지 순위표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인천에게 성남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

인천의 올 시즌 첫 승은 12라운드 성남원정에서 이뤄졌다. 당시 성남은 전북현대, FC서울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리그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었다. 최근 UAE의 알 와흐다로 이적한 티아고는 당시 정조국(광주)과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었고, 성남의 특급 골잡이 황의조 역시도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었다.

모두가 성남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인천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뒤 케빈의 한 방으로 1-0 승리를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무승의 오명을 씻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하면 지금 성남의 분위기는 완전히 상반된다. 표면적으로는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우승이 아닌 상위스플릿 경쟁으로 밀려난 추세다.

반면 인천은 12라운드 첫 승 이전까지 절망적이었던 상황에서 점점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굴곡이 있지만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인천에게 7월의 성남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임에 분명해 보인다.

‘벨기에 폭격기’ 케빈, 4경기 연속골 도전

케빈에게 12라운드 성남전은 기분 좋은 기억일 수밖에 없다. 중요한 순간 강력한 한 방으로 골을 넣어 팀에 첫 승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최근 케빈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케빈의 골 결정력은 K리그 클래식 최고 수준 그 자체다. 20라운드 서울전(1-2 패)을 시작으로 21라운드 울산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했고, 22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번 성남전에서 케빈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평상시 개인의 득점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케빈이지만 포기하기에 분명 아쉬운 기록이다. 케빈이 승리의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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