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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조성환 감독 “로테이션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

380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1-03-10 238


[UTD기자단=울산] 강호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3월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총평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아쉽고 다소 부족한 경기력이었지만,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체력적으로 (선수들의)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세 명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내부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며 선수단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조성환 감독은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는 말로 경기 총평을 마무리했다.

‘평범한’ 실수와 두 번의 PK

킥오프 전 사전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평범한’ 실수를 경계했다. 울산의 빠른 선수단을 상대로 실수 하나가 곧바로 실점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천은 PK를 두 번이나 내주며 울산에 끌려가고 말았다. 이 상황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그런 실수들이 제가 (처음에)말씀드렸던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본인들이 정신력이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면서 (이 부분은)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변칙적인 울산의 전술, 대응은?

이날 울산은 공격진의 부상으로 윙포워드 이동준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이런 변칙적인 상황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이동준뿐만 아니라 김인성 등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울산에)있어서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윙어들도 뒷공간을 많이 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그는 “승점 1점을 따기 위해서라면 백3를 쓰거나 1-1 동점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은 경기 일정이 있어서 백4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전술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달라진 인천

이날 인천은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경기 중간마다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투했다. 올해 인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팬분들께 강등 걱정 없는 시즌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이 실수가 많은 경기가 더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며 실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이런 사소한 실수를 버리고 경기력과 결과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네게바와 김광석

이날 네게바는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네게바에 기대하는 번뜩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울산 수비들의 견제에 밀리는 장면도 있었다. 네게바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훈련에 합류한 시점이 늦어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훈련으로만 채울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경기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풀타임을 소화시켰다. 더 개선되고 좋아질 것이다”고 답했다.

김광석은 이날 동점골을 성공하며 인천에서의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광석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김광석이)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로 김광석을 칭찬했다. 추가로 그는 “회복이 중요하다. 팀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친구다. 빠르게 회복해서 서울전까지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김광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인경전

돌아오는 13일, 인천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인경전’을 치른다. 인경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서울도 울산과 마찬가지로 빠른 윙어들이 많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내부적으로 잘 분석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선수단에 연패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홈경기인 만큼 연패를 끊기 위해 철저하게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인천은 다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조성환 감독의 각오처럼 인천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홈에서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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