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7R] ‘역대급’ 순위경쟁, 그 핵심에 있는 인천과 대구가 만난다

389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1-08-24 440


[UTD기자단] ‘역대급’ 순위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패배 한 번에도 생각보다 빠르게 순위표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 그리고 경쟁의 정중앙에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FC를 상대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강팀이 되어가는 팀과 이미 강팀이 된 팀

올 시즌 인천의 달라진 모습에 국내 축구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K리그 팬들이 놀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어야 비로소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패턴을 보이던 인천이 올해는 초반부터 중반을 넘어선 지금까지 단단한 모습으로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비로소 그간 반복해오던 ‘올해는 다르다’라는 약속을 지키는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도약한 것이다.

대구는 근 몇 년간 K리그 내에서 비교적 약팀으로 시작해 아시아 무대를 누비는 ‘강팀’이 된 ‘모범적 구단’이 됐다. 2부리그로 강등되는 등의 암흑기를 지나 2017년 1부리그로 승격한 후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는 등 그야말로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역동적인 경기력과 좋은 성적을 보여준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는 코로나 이전 시대에 수차례 전 석 매진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대구FC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난 26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1-2 대구 패)에서 또다시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진 것이다. 5월 이후로 승리가 없다. 비록 6, 7월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다녀오면서 리그 경기가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8월 들어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고 지난 홈경기에서까지 무너져버리며 4연패에 빠진 것은 확실히 뼈아프다. 5월까지 워낙 승점을 잘 쌓아 왔기에 여전히 승점 34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에 위안으로 삼고 있다.

그에 비해 인천은 나름대로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25라운드에서 광주FC에 덜미를 잡혔지만(0-1 패), 그로부터 3일 뒤 펼쳐진 차례로 밀린 20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1-0 승)에서 승리하며 연패에 빠지지는 않았다.



‘내 집에서는 지지 않는다’ 

양 팀은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1승 1패를 거두며 한 번씩 일격을 주고받았다. 인천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인천이 2-1로 승리, 대구에서 펼쳐진 경기는 대구가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올 시즌 두 팀은 확실히 홈에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인천은 올 시즌 홈에서 5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2번밖에 지지 않았다. 대구 또한 홈에서는 5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4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패배가 많았다.

이번 경기는 인천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집에서 홈팀 인천이 승리를 거둘지, 아니면 비록 집을 떠나왔지만 5연패의 위기에 빠진 대구가 각성하여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무고사와 세징야? 이번엔 아길라르와 라마스!

아무래도 두 팀의 스타를 꼽자면 인천은 단연 무고사, 대구는 세징야를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두 선수의 포지션이나 경기 스타일을 비교했을 때 비교가 쉬울 정도로 아주 유사한 위치와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기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 무고사는 세징야보다 더 전방에서 움직이는 선수고, 세징야는 무고사보다 경기장 안에서 더 넓게 움직이며 빌드업에 관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두 선수 모두 각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지만,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엔 차이가 있다.

이 두 선수 보다 인천의 또 다른 스타 아길라르와 대구의 라마스의 맞대결이 더욱 기대된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라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대구와 광주의 경기에서 대구 소속으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이상윤 해설위원이 “인천의 아길라르가 생각난다”고 경기 중에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두 선수는 날카로움을 지닌 왼발잡이라는 점과 거의 공을 뺏기지 않는 탈압박 능력, 그리고 2선과 3선에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한다는 것이 매우 유사하다. 체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 힘에서는 아길라르, 민첩성에서는 라마스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 등을 보면 비슷하다. 

두 선수가 비슷하다는 뜻은 곧 한 가지 결론으로 이어진다. 양 팀 모두 이 두 선수를 자유로이 둬선 안 된다는 점이다. 인천은 라마스의 볼 배급을 견제하고 쉽게 왼발 중거리 슈팅 각을 내줘선 안 된다. 대구 또한 아길라르가 공을 잡고 쉽게 전방에 뿌리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해야 실점하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가 보여주는 인상적인 플레이에 여러 축구 관련 영상제작자들이 두 선수의 경기 중 볼 터치 장면을 모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들 곤했다. 이는 두 선수가 ‘경기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 임을 증명하는 반증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어떤 맞대결을 보여줄지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27R] ‘4위 도약’ 인천 홈에서 대구에 2-0 완승

UTD기자 김남웅 2021-08-26 162

IUFC MATCH

NEXT HOME MATCH

준비중입니다

NEXT MATCH

광주

V

12월 04일(토) 15:00
@광주축구전용구장

인천

LAST MATCH

인천

0:0

11월 28일(일) 16:30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