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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조성환 감독 "팬들에게 죄송,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392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건호 2021-10-07 269


[UTD기자단=인천] 조성환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감독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팬에게 할 말이 없다. 계속된 부진으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 1차 목표였던 상위 스플릿 진출은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팬에게 약속드린 대로 강등권 싸움은 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인천은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조 감독은 “최근 경기들에서 평균 슈팅 숫자가 10개 미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비에서 공격 전환속도나 템포가 느려진 것 같다. 공격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한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실점 장면과 퇴장 장면에 대한 생각에 “오늘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상대의 역습상황이나 세트플레이 수비 상황에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우리의 실수로 실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오늘 경기를 패배하면서 1차 목표였던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동기부여를 위한 새로운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동기부여를 이끌어야 할 부분이 있다. 시즌 초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은 우연히 만든 결과가 아니라 목표를 갖고 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 안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게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 B에는 전력이 강한 팀들이 대거 있다. 그 팀들과의 강등권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지 묻자 조성환 감독은 “이번 시즌 그 팀들을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 낸 적이 있다. 자만하지 않고 자신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인천의 경기력은 김광석의 부상 이후 좋지 않아졌다. 휴식기 이후 김광석이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해 “김광석이 어제 2차 부상이 생겼다. 사실상 남은 시즌을 치르기에 힘들다고 보고 있다”고 김광석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렇기에 수비진을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 오늘도 김창수가 중앙 수비를 봤다. 다른 옵션도 더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이에 대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 감독은 “공격수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측면 공격에서 크로스를 올려야 헤더나 세컨드 볼을 통한 득점을 만들 수 있는데, 12개 팀 중 크로스 시도 빈도가 가장 낮다”며 “백스리 시스템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측면 공격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히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김경태 기자 (homerun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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