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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인천, 수적열세 극복을 위한 전술 변화 효과 못 봐

392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1-10-07 227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또 상대에게 승점 3점을 내주었다. 이번에는 수적열세가 발목을 잡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32분, 경기의 판도를 뒤엎는 변수가 등장했다. 인천 김채운이 결정적 기회를 저지하려는 의도로 강원 김대원에게 반칙을 저지르면서 다이렉트 퇴장당한 것. 이미 11대 11 상황에서도 강원에게 점유율을 많이 내준 인천에는 악재였다. 

인천은 김채운 퇴장 후에도 파이브백을 유지했다. 중앙 미드필더 구본철을 빼고, 윙백 강윤구를 투입해 기존의 수비 대형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선택은 좋지 않았다. 인천은 더 높은 점유율을 강원에게 허용했다. 점유율뿐만 아니라, 강원이 더 높은 위치까지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인천은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 대신, 중원 숫자를 줄였다. 풀백들까지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을 전개하는 강원을 상대로 인천의 얕은 중원은 숫자에서 크게 밀리며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인천은 공격수 김현까지 내리며 수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현이 내려오면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천이 수비에 성공해 공격권을 되찾아와도, 전방에 선수가 없어 짧은 패스 대신 걷어 내기밖에 할 수 없었다. 인천은 부정확한 롱패스를 반복하면서 강원에게 쉽게 공격권을 내주었다. 강원은 다시 공을 가져와 인천 진영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인천은 결국 수적열세 속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야에게 헤딩 슛을 내준 것. 득점 상황 자체는 마티야를 제대로 막지 못한 김보섭의 실책이었지만, 원인이 된 코너킥은 수적열세로 강원에게 많은 공격을 허용하면서 나온 것이었다. 

퇴장으로 강원에게 끌려가기만 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포백으로 대형을 전환했다. 센터백을 맡던 김창수가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했고, 윙백 김보섭은 측면 공격수로 올라갔다. 김도혁과 아길라르를 중원에 두며 4-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었다. 인천은 전반보다는 더 적극적인 전방 압박도 시도했다. 마냥 강원의 공격을 받아주다가 한두 번의 역습을 노리는 방법 대신, 강원의 공격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많은 공격 기회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인천의 변화는 긍정적이었다. 퇴장 직후에 가동한 파이브백 전형보다 강원 진영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강원의 높은 점유율은 변함이 없었지만, 인천은 전반 막판보다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인천은 강원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여러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잡으며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아갔다.

인천은 후반 12분 정혁과 송시우를, 후반 45분에는 이강현과 표건희를 투입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인천은 끝내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강원에 0-1로 패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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