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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김도혁 극장골’ 인천, 대구 상대로 3-2 승리...4위 도약

408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2-08-08 239


[UTD기자단=대구] 인천이 후반 추가 시간 김도혁의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순위도 4위로 도약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7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홍시후, 에르난데스, 아길라르가 출격했다. 중원은 김도혁과 이명주가 지켰고, 양쪽 윙백에 민경현과 김준엽이 자리했다. 델브리지, 강민수, 김동민이 백3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홈팀 대구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승훈이 골문을 지키고, 김진혁, 조진우, 정태욱이 백3라인을 구성했다. 양쪽 측면에는 케이타와 장성원이 위치했고, 중원에는 이용래와 이진용이 나왔다. 최전방에는 페냐, 제카, 고재현이 나섰다.



이른 시간 찾아온 위기, 인천을 구해낸 이명주

세징야가 빠진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선에서부터 압박에 나서며 인천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그 과정에서 대구는 전반 5분 만에 코너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코너킥 직후 인천이 역습을 나서며 상황이 반전됐다. 페냐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인천은 전반 8분 아길라르가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노렸다.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골대 위를 살짝 스치는 슈팅이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인천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9분 제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인천 수비진의 압박을 뚫고 골문 앞으로 패스한 볼이 델브리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천은 생각지 못한 실점으로 일찍부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이후 전반 중반부터 인천은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오며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특히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이명주와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슈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구의 빠른 역습과 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롱패스는 끊임없이 인천을 위협했다.

살아난 분위기의 정점은 동점골이었다. 전반 34분, 인천의 역습상황.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내던 중 김준엽의 올린 크로스가 에르난데스를 스치고 바운드되며 이명주에게 연결됐다. 이명주는 곧바로 강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 구석을 노렸고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인천, 4위 도약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욱 강하게 나섰다. 전반에도 보여주었던 빠른 역습이 계속 등장했다. 역습 이후 후반 6분과 후반 7분 연달아 장성원과 정태욱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이후 후반 15분 대구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희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팀을 구해냈다.

그러다 인천의 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21분 수비 뒷공간을 노린 아길라르의 롱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연결됐다. 수비를 제친 에르난데스는 한 번 잡아둔 후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진 에르난데스의 인천 데뷔골이었다.

대구는 밀리지 않고 계속해서 강하게 나섰다. 결국, 후반 40분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인천이 골문 앞에 있던 공격수를 막기 위해 협력하여 수비를 펼치던 사이 볼이 뒤로 흐르며 김진혁에게 연결됐고, 그가 찬 공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정규 시간 종료 5분 전에 터진 실점이었으나 인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높게 올라온 볼을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패스했고, 골문 앞에 있던 김도혁이 이를 다시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자 인천의 올 시즌 첫 번째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오승훈 골키퍼가 직접 스로인에 나서는 등 대구는 마지막까지 동점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3득점 승리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DGB대구은행파크]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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