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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반등이 필요한 인천, 승점 3점 위해 전북 원정 나선다

447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환희 2024-06-14 376


[UTD기자단] 2주간의 A매치 기간이 끝났다. 인천의 다음 일정은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7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 무승 인천, 이제는 승리해야 할 때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뒀다. 지난 5월 18일 13라운드 대전 원정에서의 1-0 승리가 마지막 승점 3점이다. 인천은 지금까지 치른 리그 16경기에서 승점 19점을 쌓았다. 강등 위험권인 10위 전북과 승점 5점 차이가 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승점 2점 차로 따라 잡히게 된다. 위기로 보일 수 있으나 승리한다면 승점 8점 차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도 있다. 전북은 경기당 승점 1점이 안 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일정이 시작되는 이번 경기에 좋지 않은 분위기에 있는 상대를 잡으면서 승점 차를 확실히 벌려야 하는 인천이다.

지난 시즌부터 세트피스가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천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최근 5경기 동안 한 경기에 한 골씩을 넣었는데 이 다섯 골이 모두 공이 멈춘 상황에서 나왔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 코너킥으로 두 골, 그리고 프리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7라운드 대구전에서 코너킥 실점한 이후로는 세트피스 실점도 없다. 약점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5경기 동안 필드골이 없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인천은 필드골이 필요하다. 득점 방식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더 많은 득점을 노려야 한다. 인천의 올 시즌 최고의 경기는 지난 10라운드 홈에서의 전북전 3-0 승리였다. 같은 상대에게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인천이다.



새로운 감독 아래 2연패한 전북

전북에 새 감독이 왔다.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에서 수석 코치직을 맡고 있던 김두현 감독이 부임했다. 전북은 4월 6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한 이후 정식 감독 없이 치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에도 김상식 감독이 시즌 중에 사임하면서 감독대행 체제로 8경기를 치렀다. 당시 감독대행이었던 김두현 감독은 5승 2무 1패로 팀을 반등시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작년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팀이 김두현 감독과 함께 예전의 위상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팬들의 기대는 크지만 새로운 감독 선임 이후 강원과 울산을 상대한 2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상위권 강팀들과의 2연전이었지만 부임 직후 2연패는 아쉬울 전북이다. 다가오는 홈에서의 인천전까지 패배한다면 새 감독이 오자마자 3연패라는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올 시즌 홈에서 1승밖에 없는 전북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지난 인천전 대패를 설욕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전북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강한 상황이다.



인천의 완승이었던 지난 맞대결

인천과 전북의 지난 경기는 인천이 3-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했지만 후반전부터 인천이 조성환 감독의 과감한 교체와 전술 변화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인천은 외국인 선수들이 균열을 만들었다. 델브리지의 코너킥 득점 이후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고 제르소와 무고사가 합작한 마지막 득점은 화룡점정이었다. 양 팀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인천은 5명이 전부 크게 활약하고 있는 반면 전북은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거나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조성환 감독의 외국인 선수 기용 전술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인천의 조성환 감독과 전북의 김두현 감독은 지난 시즌 13라운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다. 그 경기에서 두 팀은 각각 9개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으로 0-0 무승부로 끝났다. 박진감 넘쳤던 작년의 맞대결처럼 이번 경기 역시 베테랑 감독과 젊은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이제 막 시즌 중반에 돌입하는 시점이지만 양 팀 모두 현재 순위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겨야 할 이유가 명확한 양 팀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기대된다.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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