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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7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선 인천 대건고 2학년 선수들

453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4-07-31 692


[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오랜 도전 끝에 마침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년 대회가 처음 생긴 후 10번째 도전에서 달성한 귀중한 성과이다.


인천 대건고는 U18 챔피언십에서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U17 챔피언십은 최고의 자리까지 도달했다. 특히 1학년, 2학년 선수들이 주축으로 뛴 저학년 공식 경기는 이번 대회까지 총 9승 3무로, 2024년 내내 무패를 이어가는 중이다. UTD기자단은 새로운 황금 세대의 탄생을 알린 U17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들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했다. 그 첫 편은 팀의 중심을 잡아준 선배, 2학년 선수단 소개이다.

※ 수비수 송동윤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믿음직한 팀의 주장, 2번 이준섭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6경기 1도움 1경고

이준섭(173cm, 66kg)은 경기 진건초-인천 광성중을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한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우측 윙백 자리를 지키며 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종료 후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준섭의 최대 장점은 탄탄한 신체 능력이다. 키가 크지는 않지만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어 경합 상황에 강하고,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경기장을 누비는 이준섭의 존재감은 경기장 전체에서 빛난다. 여기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변 선수들을 통솔하고, 독려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까지 장착한 이준섭은 공격, 수비에서 모두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대건고의 주요 선수이다.


이준섭의 성실한 모습과 뛰어난 기량은 현장 지도자들에게도 두루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여준 그는 팬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능적인 왼발 센터백, 3번 최규빈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4경기

최규빈(185cm, 74kg)은 경기 수원삼성 U-12-경기 화성시 U-15를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1학년 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며 많은 경험을 쌓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고학년, 저학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저학년 경기는 체력 안배를 위해 초반에는 휴식을 취하다가 뒤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출전하여 우승에 이바지했다.

최규빈은 지능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를 막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희소성 넘치는 왼발잡이 센터백인 만큼 빌드업 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에는 스리백의 스토퍼로 주로 나섰지만, 결승전에는 커맨더로 나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수비진을 리드하는 능력도 빼어나다.

무엇보다도 최규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점은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이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최규빈의 자세는 주변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를 조율하는 리더, 6번 김동재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5경기 1득점 2경고

김동재(169cm, 62kg)는 부산 당감초-부산 사하FC를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1학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렸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3학년 미드필더 김현수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학년, 저학년 경기를 모두 뛰어야 했다. 힘든 일정이지만, 그 속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 그는 어느새 대건고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동재의 제일 돋보이는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과 기술이다.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빼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고 경기를 조율하는 성향의 미드필더로 볼 수 있다. 적극적이면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템포로 공을 운반하는 모습이 특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뿌려주는 패스 역시 김동재를 대표하는 장점이다.


김동재는 이준섭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준 선수이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발전한 모습을 선보인 그는 인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계속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탈압박의 귀재, 8번 염지유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6경기 1경고

염지유(173cm, 65kg)는 경기 파주유소년축구클럽-인천 광성중을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광성중 시절부터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 염지유는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뛰어난 탈압박과 넓은 시야, 그리고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을 운반하고 빈 곳으로 전개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부쩍 올라온 그는 전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김동재, 구현빈과 함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염지유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바탕으로 점차 자신의 장점을 자유롭게 펼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지닌 선수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측면의 돌격대장, 13번 장태민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5경기 2도움

장태민(180cm, 70kg)은 경기 다산주니어-서울 도봉중을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1학년 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쳐 청소년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던 그는 대건고의 주전 윙어로 나서면서 팀 공격에 무게를 실어줬다.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종종 중앙 공격수로 나선 적도 있다.

장태민은 공을 향한 집념이 굉장한 유형의 공격수이다.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혼전 속에서 상대를 기어이 돌파해 내는 집중력이 돋보인다. 여기에 측면 기준으로는 상당한 장신이기에 수비수와의 승부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힘과 집념에 준수한 드리블 능력도 갖추었기에 돌파를 바탕으로 상대를 흔들어주는 역할도 자주 수행한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능력을 지닌 장태민은 팀의 전술적 감초로 볼 수 있다. 어떤 위치에서도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그는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선수이다.



우승을 가져온 사나이, 14번 예승우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6경기 1득점 1도움 1경고

예승우(175cm, 65kg)는 인천 U-12-인천 광성중을 거쳐 대건고에 진학한 일명 ‘성골 유스’이다. 인천의 유소년 시스템을 두루 경험하며 성장한 그는 윙백,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는 팀의 감초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승우는 멋진 프리킥으로 최후의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예승우는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눈을 즐겁게 만드는 유형의 선수이다. 개인 돌파력은 물론이고 날카로운 킥력까지 지니고 있어서 프리킥, 코너킥 키커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두루두루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팀을 위해서는 어떠한 포지션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마인드도 갖췄다.


윙어, 윙백을 오가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예승우는 극적인 득점과 함께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인천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예승우는 앞으로도 인천에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대건고의 특급 열차, 17번 이수민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6경기 1득점 1도움 1경고

이수민(168cm, 61kg)은 부산 기장초-부산 사하FC를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으로 일찍부터 눈도장을 찍은 그는 1학년 말부터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로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시점을 노려 출전하는 조커 역할을 맡았고, 4강 대구FC U-18 현풍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수민을 상징하는 제일 큰 장점은 바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이다. 역습 상황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고, 드리블 기술 자체가 뛰어나서 측면, 중앙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돌파를 구사한다. 때문에 상대가 지친 후반 막판에는 이수민의 강점이 더욱 살아나는 경향이 있다.


대회 기간 내내 이수민은 팀에게 일종의 ‘필살기’와 같은 존재였다. 팀이 위기에 빠질 때면 이수민이 나타나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이를 바탕으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확실한 장점과 돋보이는 적극성을 지닌 그는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꼭 필요한 열쇠였다.



인천의 차세대 골잡이, 19번 강건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6경기 4득점 2경고

강건(186cm, 77kg)은 경기 FC기흥 U-12-경기 기흥FC U-15를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조은준, 이재환의 뒤를 이을 주전 골잡이로 주목받은 그는 특히 저학년 경기에서 득점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강건은 팀의 주포로 맹활약했고, 끝내 대회 득점 공동 1위까지 올랐다.

골 냄새를 맡는 감각이 탁월한 강건은 골문 앞에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해 냈다. 세트피스, 역습, 지공 등 여러 가지 공격 패턴 속에서 강건은 항상 득점과 가까운 위치를 선점하며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또한 경합을 바탕으로 연계를 펼쳐 주변에 기회를 열어주거나, 맹렬한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도 보여줬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이 많이 올라온 강건은 상대를 등지고 버텨주는 역할까지 습득하며 한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그가 앞으로 골문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탄탄한 수비의 핵심, 20번 한가온
2024 K리그 U17 챔피언십 기록 - 5경기

한가온(183cm, 78kg)은 경기 일산아리-인천 광성중을 거쳐 대건고에 진학했다. 1학년 시절부터 최규빈과 더불어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그는 올해 들어 팀의 주전 스토퍼로 성장하여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가온은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줬는데, 결승전에는 상대의 중요한 기회를 차단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수비수 본연의 임무인 경합과 태클에 굉장히 능한 선수로,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가 돋보인다. 또한, 넓은 활동 폭을 지니고 있기에 다양한 위치에서 경합을 수행해 주는 편이다. 스리백의 스토퍼 위치에 적합한 유형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빌드업 과정에서도 매끄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제공권이 뛰어나고 의외의 득점력도 있어서 종종 세트피스 상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다.

대회 내내 한가온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탄탄한 수비를 이끌었다. 언제나 팀을 위해 움직였던 한가온은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 위해 뛸 예정이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장기문, 성의주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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