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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3년 만의 파이널B’ 인천, 홈에서 제주 상대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458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환희 2024-10-18 301


[UTD기자단]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지나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위기의 인천이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파이널B 첫 경기에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년 만에 파이널B 치르는 인천


인천은 여전히 비상이다. 최근 5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4점뿐이다. 같은 시기에 순위 경쟁팀인 대구, 전북, 대전이 모두 치고 올라가면서 인천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남은 5경기 모두 승리가 간절한 인천이다. 득점 역시 간절하다. 1무 3패를 기록한 최근 4경기에서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득점 공동 1위 무고사를 보유했지만 팀 득점은 가장 적다. 무고사 역시 9월부터는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팀 내 득점 2위인 제르소와 김도혁이 3골씩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원이 부족하다. 끝까지 무고사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누구든 해결사로 나서서 득점을 올려야 한다.

지난 라운드 인천은 강원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수적 열세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인천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승점 1점이라도 더 따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순위 경쟁팀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뒤집을 가능성과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혼재한다.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지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 이제는 승리를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원정에 약한 제주

제주는 하위권 순위 경쟁에서 어느 정도 숨통을 틔웠다. 8월 리그 3경기에서 전패하며 강등권 경쟁에 휘말릴 뻔한 시점도 있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분위기를 바꾸며 8위에 안착했다. 그중 4경기가 파이널B 팀과의 경기였다. 중요했던 4연전에서 광주와 대전을 잡아 승점 40점을 넘겼다. 직전 라운드 대전전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주공의 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제주의 약점은 원정경기다. 홈 승리 횟수는 울산-김천과 함께 최상위권임에도 원정에서 16경기에서 3승 2무 11패로 고전하며 파이널B로 떨어졌다. 원정에서는 대전(2승) 다음으로 적은 3승을 거뒀다. 특히 최근 10번의 원정경기에서 2승 8패로 고전했다. 8위지만 파이널B 5경기 중 3번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 인천이 홈에서 강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원정 부진을 끊고 싶을 제주다.



선취 득점과 후반전 수비가 승리의 열쇠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 모두 첫 골이 결승골이 되며 승부가 갈렸다. 양 팀이 리그 득점 공동 최하위라는 점이 맞물려 나온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선제 실점은 곧 패배라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후반전 수비 집중력도 중요하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6골 중 5골을 후반전에 넣었다. 그리고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7실점 중 5실점을 후반전에 내줬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인천이 후반전에 실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통계를 극복해야 한다. 퇴장 징계로 인한 요니치의 공백 역시 다른 선수가 메워 팀으로서 이겨내야 한다.

이번 시즌 인천은 제주 상대 1승 2패로 열세지만 직전 맞대결은 인천의 승리였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6라운드 경기에서 무고사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당시 승리는 완승보다는 신승에 가까웠다. 이제는 승리로 가는 90분이 힘겨워도 결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영근 감독 데뷔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이번 시즌 평균 1만 1,126명의 관중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왔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8,938명보다 2천 명 이상이 늘었다. K리그1에서 5번째로 관중이 많은 팀이다. 많은 홈팬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큰 이점이지만 인천은 홈에서 2승뿐이다. 원정이 약점인 제주를 상대로 홈팀의 유리함을 살려야 한다. K리그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2부리그 경험이 없는 팀이라는 팬들의 자부심을 지켜야 한다.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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