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인천 광성중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지난 26일 양재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K리그 주니어 U15' A조 21라운드 서울이랜드 U-15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천 광성중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건호가 최후방 골문을 지켰고, 신동우, 조단, 김민호, 이준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조중원이 3선을 지켰고, 2선에는 이은석, 유민결, 김연우, 채시환이 자리했다. 원톱에는 아르카디가 나섰다.
아슬아슬 전반전, 위기 끝 기회
이번 경기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인천 광성중에게 많은 것이 달려 있었다. 리그 2위까지 중등 챔피언십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 상황에서 인천 광성중은 3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2위와의 성남FC U-15와의 승점 차이는 2점 차. 성남FC U-15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하고, 인천 광성중이 승리하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1득점 차이로 아르카디가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득점왕 경쟁도 놓칠 수 없었다.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인천 광성중은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나섰다. 서울이랜드 U-15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강하게 나섰다. 중원에서의 볼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경기가 진행되던 중, 인천 광성중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서울이랜드 U-15가 페널티킥을 획득한 것. 그러나 골문 앞에는 수문장 김건호가 있었다. 전반 10분, 우측으로 낮게 들어온 볼의 방향을 정확히 읽은 김건호가 페널티킥을 선방해냈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던 서울이랜드 U-15는 실축에도 불구하고 인천 광성중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인천 광성중이 이르게 막아내며 슈팅 기회조차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또한, 볼을 소유하게 된 후에는 빠르게 전개하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3분에는 아르카디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전반 33분에는 아르카디와 볼을 주고받은 이은석이 드리블 후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공격의 결실은 곧 나타났다. 전반 3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준성의 크로스를 아르카디가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코너킥까지 연달아 획득했으나 전반 종료 전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압도의 후반전, 승리 그 이상을 위해
인천 광성중은 완벽한 승리를 위해 후반 시작부터 강하게 나섰다. 전반보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연속된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채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동우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서울이랜드 U-15 또한 후반 11분부터 선수 교체를 하며 반전을 노려보고자 했다.
계속해서 서울이랜드 U-15를 몰아세운 인천 광성중은 후반 19분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긴 했으나 아르카디의 슈팅이 골망을 흔드는 등 기세를 타고 과감한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결실을 이룬 것은 후반 29분이었다. 전환 상황에서 이어진 슈팅이 연속해서 막혔지만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밀어넣은 김연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수들은 코치진에게 큰절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인천 광성중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중원에서부터 간결하게 연결된 공격 끝에 아르카디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인천 광성중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준성이 우측에서 시도한 강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고, 골키퍼가 막는 듯했으나 뒤로 넘어가며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이랜드 U-15도 공격 기회를 잡긴 했으나 침착하게 막아낸 인천 광성중이 3-0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던 성남FC U-15 역시 승리하며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아르카디가 1득점을 추가하며 21득점 동률, 경기 수 우위(19경기)로 득점 1위에 올라서며 기쁘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재근린공원 운동장]
글, 사진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