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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아쉬웠던 이른 실점’ 인천, 창단 후 첫 강등 확정

460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4-11-12 545


[UTD기자단] 인천이 홈에서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연수-김동민-오반석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명주, 김도혁이 나섰고, 양 측면에는 홍시후와 민경현이 나왔다. 공격진은 김민석-무고사-제르소가 기용됐다.

원정팀 대전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골문을 맡았고, 김문환-김현우-안톤-강윤성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밥신, 이순민이 중원을 맡았고, 윤도영과 최건주가 측면에 섰다. 공격진은 마사, 김준범이 출전했다.



흔들리던 극초반과 뒤늦은 추격

생존을 건 승부에서 양 팀은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이명주, 민경현 등이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전반 3분 홍시후의 실책을 파고든 대전이 공격을 전개했고,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대전의 첫 슈팅까지 기록했다. 첫 위기는 넘겼지만, 전반 6분 후방으로 침투한 마사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가게 됐다.

이른 실점을 내준 인천은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분전했다. 여러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고 무고사가 여러 차례 슛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5분 안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은 전반 20분 김민석, 홍시후를 빼고 김보섭, 문지환을 투입하면서 포메이션을 재정비했다. 김동민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4-3-3 포메이션으로 바꾼 인천은 조금씩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기회도 점차 만들어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면서 쉽사리 추격하지 못했다.

위기가 이어지던 상황이지만, 인천은 전반 막바지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전반 45분 박스 안으로 쇄도한 제르소가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하면서 1-2로 쫓아갔다. 제르소의 득점이 터지면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린 인천은 포기하지 않고 심기일전에 나섰다.



끝까지 노린 득점, 열리지 않은 골문

대전은 전반 종료 후 윤도영 대신 김승대를 투입했다. 반면 인천은 다른 변화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 직후부터 인천은 강하게 대전을 몰아붙였다. 시작하자마자 문지환이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고, 후반 2분에는 제르소가 혼전 중에 마무리까지 했지만 이창근이 잡아냈다. 후반 5분에는 김보섭이 회심의 왼발 슛을 했지만 이창근의 정면으로 갔다.

공격을 이어가던 인천은 후반 8분 대전의 역습으로 인해 실점했지만, 김승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스코어는 1-2로 유지됐다. 숨을 돌린 인천은 후반 14분 김도혁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찼지만 굴절되면서 빗나갔다. 대전은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후반 17분 최건주 대신 김인균을 투입했다.

대전의 교체 이후로도 인천은 맹공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26분 제르소가 골을 터뜨렸으나, 득점 이전 상황에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무효가 됐다. 인천은 반드시 골이 필요했기에 후반 29분 김도혁 대신 김건희를 투입한 후 전방으로 올리면서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시도했다.

한동안 밀리던 대전은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의 침투를 바탕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한편, 후반 32분에는 김보섭이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창근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강윤성, 마사 대신 오재석과 이정택을 투입하며 팀의 체력을 보충했다. 이에 맞서 인천은 후반 35분 오반석, 민경현 대신 델브리지와 음포쿠를 투입했다. 경기 마지막까지 인천은 공세를 펼쳤고, 문지환이나 무고사 등 많은 선수들이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대전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길게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인천은 결국 1-2로 패배하면서 강등이라는 쓰라린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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