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천안] 인천 대건고가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22일 천안축구센터 인조3구장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준결승 수원삼성 U18 매탄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민결이 골문을 지켰고, 최규빈, 김정연, 한가온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동재와 예승우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조해성과 주장 이준섭이, 공격진에는 유민결, 박진, 이승우가 자리했다.
준결승다운 팽팽함, 주고받은 공격
경기는 준결승답게 팽팽한 양상이 오래 지속되었다. 인천 대건고는 후방 빌드업을 기반으로 공격수를 끌어내고, 이후 전방으로 연결하는 롱패스를 활용해 수원 매탄고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 매탄고는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빠른 드리블로 공격진영까지 진출해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수원 매탄고 서우성의 드리블 이후 이어진 슈팅은 옆 그물을 향하고, 전반 20분 경합 도중 뒤로 흐른 볼을 곧바로 연결한 이준섭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는 등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인천 대건고는 강점인 세트피스를 통해 좋은 모습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예승우가 골문 앞으로 킥을 올렸고, 김정연의 머리로 정확히 연결되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한가온의 헤더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인천 대건고는 직후 이어진 수원 매탄고의 역습과 프리킥 기회를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깨진 균형과 지켜낸 ‘한 골’의 우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최재영 감독은 장태민과 임예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공방전이 한동안 이어질 듯했으나, 예상외로 균형은 금방 깨졌다. 후반 6분, 이준섭이 강하게 올린 스로인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예승우가 볼을 밀어 넣으며 수원 매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매탄고는 빠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으나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수원 매탄고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홍상원의 킥이 수비벽을 지나 골문을 향했으나 김민결이 막아낸 후 세컨볼까지 수비진이 침착하게 걷어내며 골문을 지켰다.
이후에도 수원 매탄고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원 매탄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 앞에서 혼전이 있었으나, 인천 대건고의 수비진은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한 골의 우위를 지켜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수원 매탄고가 코너킥 기회를 얻은 후 골키퍼까지 올라와 추가 득점을 위한 의지를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인천 대건고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한 골을 지켜낸 인천 대건고가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부산아이파크 U18 부산 개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천안축구센터 인조3구장]
글, 사진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