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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9월 1승’ 인천, 화성전에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4799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5-10-02 235


[UTD기자단]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3연전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화성FC 원정이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4일 토요일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한 인천

선두 인천이 이번 시즌 들어 가장 큰 고비에 봉착했다. 인천은 지난 30라운드 김포FC전 1-2 패배에 이어, 31라운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도 0-0으로 비기며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승점 5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5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인천은 매우 부진했다. 그 사이 인천은 2위 수원삼성에 추격을 허용했다. 수원은 인천에 승점 8점 차까지 접근했다. 맞대결이 남아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격차다.

최근 5경기에서 인천은 공격과 수비 모두 평소와 달랐다. 27~31라운드 5경기에서 인천은 6골을 넣는 동안, 7실점을 내주었다. 실점이 득점보다 많았다. 인천은 6득점 중 4골을 29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기록했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4경기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전반기보다 공격진의 활약이 감소했다.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공격에서 더욱 분발해야 한다.

수비도 흔들리고 있다. 26라운드 충북청주전까지 인천은 무실점 경기가 실점하는 경기보다 더 많았다. 그러나 이후 5경기에서 인천이 무실점으로 마친 것은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뿐이었다. 박경섭, 문지환, 김명순 등 수비진에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시즌 초중반에 인천이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에 균열이 생겼다. 김건웅, 정원진, 이상기 등 대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수비진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직전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전에서 새로운 수비 조합으로 무실점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 화성

인천이 이번 라운드에 상대하게 될 화성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화성은 리그 10위로 플레이오프권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화성보다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은 성남FC와 김포FC 두 팀뿐이다. 화성은 24라운드부터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는 2경기뿐이었지만, 10경기 가까이 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화성이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화성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인천은 원정에서 1-0, 홈에서 2-0으로 화성을 꺾었지만, 두 경기 다 수월하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었다. 특히, 인천은 화성의 선 굵은 축구에 고전했었다. 최근에도 화성은 긴 패스를 통한 공격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4골을 합작한 김병오와 알뚤이 역습의 최선봉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직전 경기에 도움을 올린 골키퍼 김승건의 롱패스도 인천이 주의해야 할 화성의 공격 루트다.




4일 뒤 수원과의 맞대결이 변수

화성전의 최대 변수 중 하나는 다음 경기가 불과 4일 뒤라는 점이다. 수원삼성과의 한가위 연휴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인천과 수원 양팀 모두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다. 곧바로 이어질 수원전까지 생각한다면, 인천은 이번 화성과의 경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선수들의 체력과 경고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화성전의 과제는 로테이션과 전력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다. 인천은 주축 선수들을 후반에 투입하는 전략으로 올해 몇 차례 승리를 따냈었다. 가장 최근에는 29라운드 천안전에서 무고사와 박승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승리를 가져왔었다. 체력 관리와 좋은 결과를 동시에 챙기기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지만 인천은 한 시즌을 진행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을 쌓았다. 1년 동안 축적한 그 노하우를 발휘해야 할 시기가 왔다.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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