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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중위권 안착' 인천, 1점 차 제주와 원정 맞대결

4968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8-03 45



[UTD기자단] 시즌 절반을 넘은 상황, 6위를 사수하고 있는 인천이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중위권 안착' 인천, 더 높은 곳 바라본다

리그에서 전북현대와 울산HD를 차례로 잡아낸 인천은 직전 '032 더비' 부천FC와의 경기서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3경기 2승 1무로 리그 6위에 안착했다. 이대로 리그가 계속 진행된다면 인천은 윤정환 감독이 여러 차례 올 시즌 목표로 언급했던 파이널A 진출이 가능하지만, 위아래 순위의 팀들과 승점 차가 매우 적은 만큼 승점 한 점 한 점이 소중한 상황이다.

특히 인천과 제주는 리그 기준 각각 6위, 8위지만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 인천은 리그 기준 원정 9경기 4승 3무 2패로 좋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홈 관중을 등에 업고 몰아칠 제주의 기세에 맞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인천은 제주와의 직전 맞대결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페리어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반 내내 양 팀이 슈팅 2개, 유효 슈팅 0개일 정도로 골대 앞까지 가기조차 힘든 치열한 공방전이 후반에도 이어진 상태에서 교체 투입된 페리어가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제주를 무너뜨린 바 있다. 최소 실점 리그 4위(경기당 1실점)인 제주를 상대로 페리어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인천은 직전 7월 29일 홈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피치 위로 돌아온 문지환-김연수-이태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더위 리그 일정 속 인천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 윤정환 감독이 매 경기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팀의 전술을 바탕으로 출전 명단을 꾸린다고 밝힌 적 있는 만큼, 이번 경기서 어떤 선수가 명단에 올라 교체 투입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7월 무패' 물오른 제주 기세 무너뜨려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SK는 코리아컵을 포함해 7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6경기 2승 4무)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는 새로 부임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을 개선했지만 시즌 내내 결정적인 한 방이 없는 득점력에 여러 차례 쓴맛을 봤다. 여전히 제주는 팀 내 최다 득점자가 2골을 기록한 네 선수(네게바, 김신진, 오재혁, 박창준)일 정도로 확실한 공격 옵션이 없는 상황이다.

제주는 '한방'을 보강하기 위해 7월에만 외국인 공격수 아이아스와 치나리를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 아이아스는 직전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화성FC를 상대로 후반 24분 교체 투입 후 연장 추가시간 제주의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알바니아 출신 윙포워드 치나리는 이런 아이아스와 2024년 아르메니아 FC노아에서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인천의 수비진은 만나보지 않은 공격수를 상대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날 선 집중력이 필요하다. 특히 언제 어디서 누가 득점할지 모르는 제주를 상대로 인천 선수들 모두가 박스 안에서 일어나는 세컨드볼 싸움에서의 경합을 이겨내야 한다.



'주전 대거 휴식' 인천, 체력적 우위 보여줄까

직전 코리아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은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리그에 출전했던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다. 특히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던 중원의 이명주-서재민이 일주일 간의 휴식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인천의 점유율을 올려줄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된다.

반면 제주는 코리아컵 3라운드 화성FC를 상대로 연장 승부차기 진땀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박창준, 김신진, 김륜성, 이탈로 등 리그에서도 자주 선발 라인업에 들었던 주전 선수들이 경기를 뛰었다. 머나먼 원정길이지만 인천의 체력적 우위가 확실한 상황이다. 인천이 이를 바탕으로 제주를 압박해 나간다면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글 = 한휘연 UTD기자(by_xayah@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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