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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역전승' 윤정환 감독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4996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9-09 111


[UTD기자단=인천] 윤정환 감독이 홈에서 거둔 역전승에 선수들을 칭찬했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뼈 있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경기였다. 다행히 결과가 잘 나왔다. 최근에 몇몇 선수들이 집중을 못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역습을 많이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해보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힘든 일정이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서 결과 잘 나왔다. 순위표가 상당히 빡빡하다. 눈앞에 있는 경기를 보고 가겠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이 빠르게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왔으면 한다. 잘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바로 경기가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아쉬운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부천의 갈레고가 김명순의 패스를 가로챈 뒤 직접 마무리까지 지었다. 윤정환 감독은 "실점하고 나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침착하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했다. 부천의 노림수에 걸렸다. 다른 선수들이 (김)명순이를 격려해 주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덕분에 명순이가 집중력을 찾았다"라고 실점 장면을 돌아봤다.

역전 골의 주인공은 후안 이비자였다. 후안 이비자는 센터백임에도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윤정환 감독은 "후안 이비자가 시즌 초반에는 불안정한 모습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빌드업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다. 세트피스에서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칭찬할 점이 많다. 어려운 슈팅이었음에도 침착하게 좋은 슈팅을 했다"라고 후안 이비자를 치켜세웠다.

박경섭의 아시안게임 차출, 김건희의 퇴장 공백으로 이번 경기에는 김연수가 중앙 수비를 지켰다. 김연수는 군 복무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했다. 책임감 있는 모습이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빌드업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 심플한 선택을 많이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 박경섭, 김건희가 없는 상황에서 잘해주었다"라고 오랜만에 출전한 김연수를 칭찬했다. 

이번 주말에 인천은 울산 HD 원정을 떠난다. 윤정환 감독은 "다른 경기와 비슷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 중에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이 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흔들리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서 울산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라고 울산전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kidding0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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