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이주용이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피치 위에서는 인천의 수비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을 완수했다. 팬들에게는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주용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인천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주용은 "최근에 경기를 잘하고도 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선수들에게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어서 기쁘다. 모든 선수가 희생한 덕분에 승리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전반 33분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무고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주용은 "경기를 잘하다가 우리 실수로 흐름이 넘어갈 때가 많았다. 골을 욕심내다가 뒷문을 비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다행히 전반을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들어갈 때 감독님, 코치님께서 급하게 할 필요 없이 우리 흐름대로 하자고 말씀하셨다"라고 전반전을 돌아봤다.
인천은 후반에 후안 이비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골의 시작은 이주용의 코너킥이었다. 이주용의 코너킥이 부천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을 불러일으켰다. 인천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기회로 연결했다. 후안 이비자가 발리슛으로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주용은 "정혁 코치님께서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다. 팀별로 분석하신 다음 선수들에게 세트피스 전략을 알려주신다. 공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세컨드 볼을 많이 강조하신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끈질기게 발휘한 덕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역전 골 장면을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 부천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갈레고, 구스타보, 바사니의 역습이었다. 이주용은 "부천은 역습과 세트피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우리 수비수 4명과 (이)명주 형의 포지셔닝을 경기하기 전부터 많이 준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연수가 오랜만에 경기에 뛰었음에도 잘해준 덕분에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라고 부천전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지난 라운드 FC서울전과 이번 부천전에서는 젊은 수비수들의 실수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김건희가 이른 시간에 퇴장당했다. 이번 경기에는 김명순이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주용은 "선수 본인에게는 매우 큰 경험일 것"이라며 "속상하겠지만, 이 경험을 토대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두 선수에게 해주었다. 팀으로 봤을 때는 지난 서울전에 1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단단하게 경기 잘했다. 내 자책골로 졌지만, 그래도 인천이 얼마나 탄탄한 수비를 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라고 김건희와 김명순을 격려했다.
지난 서울전에 자책골을 넣은 이주용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팬들에게 달려가 인사를 건넸다. 이주용은 "죄송한 마음뿐이었다"라며 "그 전 경기에 팬들이 서울전 잘 준비해 달라고 말씀하셨다. 중요한 경기에 내 실수로 패해서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했다"라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주말에 인천은 울산 HD 원정을 떠난다. 이주용은 "연승으로 이어가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에 비해 순위가 낮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반에 고비를 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울산 상대로 특별한 대비책을 준비하기보다는 우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울산전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INCHEON UNITED
UTD기자단 뉴스
NOTICE김건희,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28R] '베테랑의 품격' 이주용 "건희-명순, 이 경험으로 더 성장하길"
4997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9-09 248
[UTD기자단=인천] 이주용이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피치 위에서는 인천의 수비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을 완수했다. 팬들에게는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주용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인천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주용은 "최근에 경기를 잘하고도 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선수들에게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어서 기쁘다. 모든 선수가 희생한 덕분에 승리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전반 33분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무고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주용은 "경기를 잘하다가 우리 실수로 흐름이 넘어갈 때가 많았다. 골을 욕심내다가 뒷문을 비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다행히 전반을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들어갈 때 감독님, 코치님께서 급하게 할 필요 없이 우리 흐름대로 하자고 말씀하셨다"라고 전반전을 돌아봤다.
인천은 후반에 후안 이비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골의 시작은 이주용의 코너킥이었다. 이주용의 코너킥이 부천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을 불러일으켰다. 인천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기회로 연결했다. 후안 이비자가 발리슛으로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주용은 "정혁 코치님께서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다. 팀별로 분석하신 다음 선수들에게 세트피스 전략을 알려주신다. 공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세컨드 볼을 많이 강조하신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끈질기게 발휘한 덕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역전 골 장면을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 부천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갈레고, 구스타보, 바사니의 역습이었다. 이주용은 "부천은 역습과 세트피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우리 수비수 4명과 (이)명주 형의 포지셔닝을 경기하기 전부터 많이 준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연수가 오랜만에 경기에 뛰었음에도 잘해준 덕분에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라고 부천전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지난 라운드 FC서울전과 이번 부천전에서는 젊은 수비수들의 실수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김건희가 이른 시간에 퇴장당했다. 이번 경기에는 김명순이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주용은 "선수 본인에게는 매우 큰 경험일 것"이라며 "속상하겠지만, 이 경험을 토대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두 선수에게 해주었다. 팀으로 봤을 때는 지난 서울전에 1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단단하게 경기 잘했다. 내 자책골로 졌지만, 그래도 인천이 얼마나 탄탄한 수비를 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라고 김건희와 김명순을 격려했다.
지난 서울전에 자책골을 넣은 이주용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팬들에게 달려가 인사를 건넸다. 이주용은 "죄송한 마음뿐이었다"라며 "그 전 경기에 팬들이 서울전 잘 준비해 달라고 말씀하셨다. 중요한 경기에 내 실수로 패해서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했다"라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주말에 인천은 울산 HD 원정을 떠난다. 이주용은 "연승으로 이어가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에 비해 순위가 낮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반에 고비를 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울산 상대로 특별한 대비책을 준비하기보다는 우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울산전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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